이 대통령 “한반도 전쟁 가능성 없다”

입력 2010.06.05 (10:32) 수정 2010.06.0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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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남북한 간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절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싱가포르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서, 한반도에서 국지적 평화 위협 행위가 간혹 일어나고 있으나 앞으로 강력하게 억제해 나갈 것이라면서 남북한 간 전면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미 북한에 핵을 포기하고, 중국식 경제 개혁을 하면 대규모 경제지원을 한다는 북핵 일괄타결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며, 천안함 사태가 해결되면 여러 가지 진전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외국기업의 투자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려고 노력해 왔으며, 노사 관계에 있어서도 새로운 법이 조만간 시행될 것이기 때문에 노사 문화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국을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면서 이미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많은 투자를 한국에 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기업인들이 한국 투자에 적극 참여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새만금간척지 등 중국과 인접해 있는 남서해안권에 관광과 녹색산업, 물류 등 중화권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며, 조만간 한국의 녹색산업 등을 소개하는 투자 설명회를 싱가포르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천안함 후속 조치와 관련한 한미 공조 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가진 뒤 오늘 밤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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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한반도 전쟁 가능성 없다”
    • 입력 2010-06-05 10:32:21
    • 수정2010-06-05 21:45:34
    정치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남북한 간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절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싱가포르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서, 한반도에서 국지적 평화 위협 행위가 간혹 일어나고 있으나 앞으로 강력하게 억제해 나갈 것이라면서 남북한 간 전면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미 북한에 핵을 포기하고, 중국식 경제 개혁을 하면 대규모 경제지원을 한다는 북핵 일괄타결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며, 천안함 사태가 해결되면 여러 가지 진전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외국기업의 투자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려고 노력해 왔으며, 노사 관계에 있어서도 새로운 법이 조만간 시행될 것이기 때문에 노사 문화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국을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면서 이미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많은 투자를 한국에 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기업인들이 한국 투자에 적극 참여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새만금간척지 등 중국과 인접해 있는 남서해안권에 관광과 녹색산업, 물류 등 중화권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며, 조만간 한국의 녹색산업 등을 소개하는 투자 설명회를 싱가포르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천안함 후속 조치와 관련한 한미 공조 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가진 뒤 오늘 밤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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