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사실상 18대 후반기 국회의장

<앵커 멘트>

내일부터 본격 가동되는 18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한나라당 박희태 전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여야 몫의 국회 부의장도 오늘 선출됨에 따라 후반기 국회 의장단의 윤곽이 모두 마무리됩니다.

보도에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6선의 박희태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박희태 의원은 경선에 출마한 4선의 이윤성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경선없이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당 대표를 역임한 박희태 의원은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투표를 거쳐 제 18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됩니다.

여당 몫의 국회 부의장 후보로는 정의화, 박종근, 이해봉 3명의 의원이 경선을 펼친 결과 정의화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의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는 민주당은 오늘 오후 경선을 통해 야당 몫의 국회 부의장 후보를 선출합니다.

현재 5선의 박상천 의원과 4선의 이미경 의원, 3선의 홍재형 의원이 경합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야는 내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 선출 등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국회를 본격 가동할 예정입니다.

또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하고 상임위 위원을 배분합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