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도 장마 시작

<앵커 멘트>

제주도에 이어 오늘은 남해안에도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주까지는 장마전선이 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해상까지 북상한 장마전선이 경남과 전남 해안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장맛비가 시작된 남해안 지역에는 오후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예상강우량은 전남과 경남에 5에서 30mm가량입니다.

장마전선은 오늘 밤부터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겠지만, 중부지방에는 세찬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의 대기가 불안정해 저녁무렵엔 곳곳에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지역에선 벼락이 치면서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망됩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제주도와 남해안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주에는 장마전선은 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겠고. 중부지방에선 다음주 이후에나 장마전선이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