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상 사진에 담긴 ‘역사의 순간들’

입력 2010.06.21 (21:58) 수정 2010.06.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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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근현대 세계사의 흐름을 한 눈에 보여드리겠습니다.



최고 권위의 보도 사진, 퓰리처상 역대 수상작들이 한국을 찾아 왔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쟁…



인연…



굶주림…



그리고 죽음…



0.1초, 그 짧은 순간을 포착한 사진 한 장, 한 장엔 인류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이 담겨 있습니다.



폭격에 무너진 대동강 철교를 필사적으로 건너는 피난민 행렬을 통해 6.25 전쟁의 참상을 극적으로 보여준 이 사진은, 6.25 전쟁을 취재한 미국의 종군기자 맥스 데스포에게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겨줍니다.



<인터뷰>맥스 데스포 :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사진을 단 8장밖에 못 찍었습니다. 8장이 전부였어요."



베트콩이 총살되는 이 장면과, 미군의 네이팜탄 공격을 피해 절규하는 소녀의 모습은 반전 여론에 불을 붙여 결국,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놓았습니다.



그런 역사적 순간을 찍기 위해 기자들은 목숨을 걸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퓰리처상 사진 부문이 처음 제정된 지난 1942년부터 올해까지 퓰리처상을 빛낸 보도사진 백40여 점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해 최고의 보도사진에만 주어지는 퓰리처상 역대 수상작들은 지구촌 근현대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교과서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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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퓰리처상 사진에 담긴 ‘역사의 순간들’
    • 입력 2010-06-21 21:58:21
    • 수정2010-06-22 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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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근현대 세계사의 흐름을 한 눈에 보여드리겠습니다.

최고 권위의 보도 사진, 퓰리처상 역대 수상작들이 한국을 찾아 왔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쟁…

인연…

굶주림…

그리고 죽음…

0.1초, 그 짧은 순간을 포착한 사진 한 장, 한 장엔 인류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이 담겨 있습니다.

폭격에 무너진 대동강 철교를 필사적으로 건너는 피난민 행렬을 통해 6.25 전쟁의 참상을 극적으로 보여준 이 사진은, 6.25 전쟁을 취재한 미국의 종군기자 맥스 데스포에게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겨줍니다.

<인터뷰>맥스 데스포 :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사진을 단 8장밖에 못 찍었습니다. 8장이 전부였어요."

베트콩이 총살되는 이 장면과, 미군의 네이팜탄 공격을 피해 절규하는 소녀의 모습은 반전 여론에 불을 붙여 결국,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놓았습니다.

그런 역사적 순간을 찍기 위해 기자들은 목숨을 걸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퓰리처상 사진 부문이 처음 제정된 지난 1942년부터 올해까지 퓰리처상을 빛낸 보도사진 백40여 점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해 최고의 보도사진에만 주어지는 퓰리처상 역대 수상작들은 지구촌 근현대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교과서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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