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무실점·무패’…20년만 재대결

입력 2010.06.23 (22:18) 수정 2010.06.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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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우리의 다음 상대는 피파랭킹 16위,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입니다.



20년만에 설욕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루과이와 멕시코의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전반 43분에 터진 수아레스의 결승골로 우루과이는 2승 1무, A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8강 길목에서 만날 우루과이는 남미의 강팀입니다.



1930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우루과이는 초대 대회와 50년 대회를 우승하며 한때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습니다.



이후 하향세를 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밀려 남미의 맹주자리를 내줬습니다.



80년대 이후 본선에 오른 것도 4번에 그쳤고, 이번 대회도 지역예선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무대를 밟았습니다.



그러나 남아공에선 달라진 모습입니다.



스페인리그 득점왕 출신인 포를란을 중심으로 갈수록 조직력이 탄탄해지며 무패행진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무실점을 자랑한 탄탄한 수비진도 강점입니다.



<인터뷰>이청용(축구국가대표) : "예선전부터 봐 왔는데 굉장히 수비적인 팀이다."



상대 전적에선 우리나라가 4번 만나 모두 졌습니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조별리그 1대 0으로 아쉽게 졌고, 2000년대 이후에 가진 3번의 평가전에서도 모두 패했습니다.



오는 26일에 열릴 20년 만의 월드컵 재대결.



우리나라는 90년의 설욕과 함께 사상 첫 원정 8강을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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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루과이 ‘무실점·무패’…20년만 재대결
    • 입력 2010-06-23 22:18:01
    • 수정2010-06-23 23: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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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우리의 다음 상대는 피파랭킹 16위,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입니다.

20년만에 설욕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루과이와 멕시코의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전반 43분에 터진 수아레스의 결승골로 우루과이는 2승 1무, A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8강 길목에서 만날 우루과이는 남미의 강팀입니다.

1930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우루과이는 초대 대회와 50년 대회를 우승하며 한때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습니다.

이후 하향세를 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밀려 남미의 맹주자리를 내줬습니다.

80년대 이후 본선에 오른 것도 4번에 그쳤고, 이번 대회도 지역예선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무대를 밟았습니다.

그러나 남아공에선 달라진 모습입니다.

스페인리그 득점왕 출신인 포를란을 중심으로 갈수록 조직력이 탄탄해지며 무패행진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무실점을 자랑한 탄탄한 수비진도 강점입니다.

<인터뷰>이청용(축구국가대표) : "예선전부터 봐 왔는데 굉장히 수비적인 팀이다."

상대 전적에선 우리나라가 4번 만나 모두 졌습니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조별리그 1대 0으로 아쉽게 졌고, 2000년대 이후에 가진 3번의 평가전에서도 모두 패했습니다.

오는 26일에 열릴 20년 만의 월드컵 재대결.

우리나라는 90년의 설욕과 함께 사상 첫 원정 8강을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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