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빛나는 뚝심 ‘토종 명장 탄생’

입력 2010.06.23 (22:18) 수정 2010.06.23 (22: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토종 사령탑으로 16강 진출의 역사를 쓴 허정무 감독, ’허딩크’라는 별명이 생겼죠.



명장의 반열에  올라선 그에게 8강 위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정무호’의 16강행이 확정된 순간, 국내 감독은 안된다는 한국 축구의 오랜 편견이 깨졌습니다.



히딩크를 축으로 한 외국인 감독 만능주의를 극복했습니다.



쿠엘류와 본프레레, 아드보가트와 베어벡으로 이어지던 지난 2008년,



허정무 감독은 국내파로는 7년 만에 ’독이 든 성배’를 받아들었습니다.



불안함과 부담도 적잖았고, ’허무 축구’라는 비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허 감독은 흔들리지 않고, 특유의 뚝심으로 세대교체를 단행했습니다.



박지성에게 주장을 맡겨 대표팀을 새롭게 정비했습니다.



허 감독의 승부수는 본선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첫 경기부터 정성용을 과감하게 주전 골키퍼로 기용했고, 그리스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은 뒤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아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아르헨티나전 대패의 충격에도 허 감독은 선수들을 다독이며 신뢰를 줬고 마침내 값진 16강을 일궈냈습니다.



<인터뷰>허정무 : "함께 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고, 감독으로서 제가 운이 좋은 거 같습니다."



허감독의 눈은 이제 8강 이상을 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허정무 빛나는 뚝심 ‘토종 명장 탄생’
    • 입력 2010-06-23 22:18:09
    • 수정2010-06-23 22:23:28
    뉴스 9
<앵커 멘트>

토종 사령탑으로 16강 진출의 역사를 쓴 허정무 감독, ’허딩크’라는 별명이 생겼죠.

명장의 반열에  올라선 그에게 8강 위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정무호’의 16강행이 확정된 순간, 국내 감독은 안된다는 한국 축구의 오랜 편견이 깨졌습니다.

히딩크를 축으로 한 외국인 감독 만능주의를 극복했습니다.

쿠엘류와 본프레레, 아드보가트와 베어벡으로 이어지던 지난 2008년,

허정무 감독은 국내파로는 7년 만에 ’독이 든 성배’를 받아들었습니다.

불안함과 부담도 적잖았고, ’허무 축구’라는 비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허 감독은 흔들리지 않고, 특유의 뚝심으로 세대교체를 단행했습니다.

박지성에게 주장을 맡겨 대표팀을 새롭게 정비했습니다.

허 감독의 승부수는 본선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첫 경기부터 정성용을 과감하게 주전 골키퍼로 기용했고, 그리스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은 뒤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아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아르헨티나전 대패의 충격에도 허 감독은 선수들을 다독이며 신뢰를 줬고 마침내 값진 16강을 일궈냈습니다.

<인터뷰>허정무 : "함께 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고, 감독으로서 제가 운이 좋은 거 같습니다."

허감독의 눈은 이제 8강 이상을 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