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노동당 대표자회 9월 소집

입력 2010.06.26 (07:37) 수정 2010.06.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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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는 9월 노동당 대표자회를 소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이번 당 대표자회에서 최고지도 기관을 선거한다고 밝혔는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삼남, 김정은을 대외적으로 후계자로 공식화 하려는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소현정 기자!



오늘 아침 갑자기 발표됐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북한은 오늘 아침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발표했는데요.



지난 23일자로 된 이 결정서에서 노동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당 대표자회를 오는 9월 상순 소집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습니다.



당 대표자회는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이나 후보위원을 제명하고 새로 선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북한이 당 대표자회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의 후계자 지명을 공식화 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980년 노동당 대회를 통해 노동당 정치국, 당 중앙 군사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동시에 임명돼 명실상부한 북한의 2인자로 대외적으로 공표됐었다’며 김정은도 9월 당대표자회를 통해 비슷한 경로를 밟아 후계자 지명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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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노동당 대표자회 9월 소집
    • 입력 2010-06-26 07:37:28
    • 수정2010-06-26 07: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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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9월 노동당 대표자회를 소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이번 당 대표자회에서 최고지도 기관을 선거한다고 밝혔는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삼남, 김정은을 대외적으로 후계자로 공식화 하려는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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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갑자기 발표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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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북한은 오늘 아침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발표했는데요.

지난 23일자로 된 이 결정서에서 노동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당 대표자회를 오는 9월 상순 소집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습니다.

당 대표자회는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이나 후보위원을 제명하고 새로 선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북한이 당 대표자회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의 후계자 지명을 공식화 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980년 노동당 대회를 통해 노동당 정치국, 당 중앙 군사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동시에 임명돼 명실상부한 북한의 2인자로 대외적으로 공표됐었다’며 김정은도 9월 당대표자회를 통해 비슷한 경로를 밟아 후계자 지명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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