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승리방정식 역시 ‘세트피스’

<앵커 멘트>



이번 대회에서 아직 한점도 내주지 않은 우루과이, 그 탄탄하다는 수비를 뚫는 비책이 있습니다.



이미 위력이 입증된 우리 팀의 정교한 세트피스 공격입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트피스는 이번 대회 우리나라의 가장 강력한 공격 무기입니다.



조별리그 5골 가운데 3골, 우리가 세트피스 기회를 잡을 때마다 상대 수비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A조 1위로 16강에 오른 우루과이는 탄탄한 수비가 최대 강점.



이를 뚫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도 역시 세트피스입니다.



<인터뷰>이정수:"기회가 오면 반드시..."



우리 대표팀은 남아공 입성 이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세트피스를 갈고 닦아왔습니다.



골문으로 날카롭게 향하는 박주영의 프리킥과, 이미 두 차례나 골을 합작한 기성용-이정수의 약속 플레이는 이번에도 우루과이 수비진을 위협하기에 충분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 위험지역에서 반칙을 유도하는 적극적인 돌파가 필요합니다.



<인터뷰>허정무:"조직력 어떻게 파괴할지 노력해야 할것 같다."



대표팀은 1차전 그리스전 때처럼 또 한번 통쾌한 세트피스 득점으로 원정월드컵 8강 신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