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학교 운동장에서 여자 어린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이른바 김수철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서울에서 또 8살짜리 여자 어린이가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낮, 8살 여자 어린이가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피해 어린이를 성폭행한 사람은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이 남성은 골목에서 혼자 놀던 피해 어린이에게 함께 놀자며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 성폭행하고, 금반지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피해 어린이의 부모가 집을 비운 시간이었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 : "경찰이 와서 지문감식하고 그러길래 단순절도인데도 열심히 수사하네 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성폭행이라고 하더라."
성폭행을 당한 어린이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수철이 8살짜리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지 20일도 지나지 않아 대낮 도심 주택가에서 어린이 성폭행 사건이 또 발생한 겁니다.
하지만, 어린이 성폭행 사범을 엄단한다던 경찰은 이 사건을 성폭행 미수로 보고 대응하다가 KBS 취재 과정에서 말을 바꿨습니다.
<녹취> 동대문경찰서 관계자 : "(성폭행이)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아서 미수라는 표현을 쓴 건데, 그럼 기수(성폭행이 이뤄졌다)라고 합시다. 기수로..."
경찰은 피해 어린이 집에서 지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인근 지역의 성범죄 전과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여자 어린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이른바 김수철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서울에서 또 8살짜리 여자 어린이가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낮, 8살 여자 어린이가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피해 어린이를 성폭행한 사람은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이 남성은 골목에서 혼자 놀던 피해 어린이에게 함께 놀자며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 성폭행하고, 금반지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피해 어린이의 부모가 집을 비운 시간이었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 : "경찰이 와서 지문감식하고 그러길래 단순절도인데도 열심히 수사하네 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성폭행이라고 하더라."
성폭행을 당한 어린이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수철이 8살짜리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지 20일도 지나지 않아 대낮 도심 주택가에서 어린이 성폭행 사건이 또 발생한 겁니다.
하지만, 어린이 성폭행 사범을 엄단한다던 경찰은 이 사건을 성폭행 미수로 보고 대응하다가 KBS 취재 과정에서 말을 바꿨습니다.
<녹취> 동대문경찰서 관계자 : "(성폭행이)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아서 미수라는 표현을 쓴 건데, 그럼 기수(성폭행이 이뤄졌다)라고 합시다. 기수로..."
경찰은 피해 어린이 집에서 지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인근 지역의 성범죄 전과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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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대낮 여아 성폭행…경찰 ‘축소 의혹’
-
- 입력 2010-06-28 07:53:08
<앵커 멘트>
학교 운동장에서 여자 어린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이른바 김수철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서울에서 또 8살짜리 여자 어린이가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낮, 8살 여자 어린이가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피해 어린이를 성폭행한 사람은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이 남성은 골목에서 혼자 놀던 피해 어린이에게 함께 놀자며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 성폭행하고, 금반지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피해 어린이의 부모가 집을 비운 시간이었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 : "경찰이 와서 지문감식하고 그러길래 단순절도인데도 열심히 수사하네 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성폭행이라고 하더라."
성폭행을 당한 어린이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수철이 8살짜리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지 20일도 지나지 않아 대낮 도심 주택가에서 어린이 성폭행 사건이 또 발생한 겁니다.
하지만, 어린이 성폭행 사범을 엄단한다던 경찰은 이 사건을 성폭행 미수로 보고 대응하다가 KBS 취재 과정에서 말을 바꿨습니다.
<녹취> 동대문경찰서 관계자 : "(성폭행이)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아서 미수라는 표현을 쓴 건데, 그럼 기수(성폭행이 이뤄졌다)라고 합시다. 기수로..."
경찰은 피해 어린이 집에서 지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인근 지역의 성범죄 전과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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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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