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간선도로 진입램프 들이받아

입력 2010.06.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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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일원동에서 승용차가 간선도로 진입 램프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전남 구례에서는 반달가슴곰이 올무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윤지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갓길에 멈춰선 승용차가 종잇장처럼 찌그려져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오늘 새벽 1시 반 쯤 서울 일원동 남부순환도로 수서 나들목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동부간선도로 진입 램프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크게 다쳐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채혈을 통해 음주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주택가 골목 담벼락 사이로 승용차가 쳐박혀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7시 30분 쯤.

54살 김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지면서 길가던 70대 할머니를 덮쳤습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할머니는 곧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 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한 전자제품 금형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전원이 켜 있던 공기 압축기에서 전기 합선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구례군의 야산에서 멸종 위기에 놓인 반달가슴곰이 올무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죽은 암컷 반달곰은 지난 2005년 북한에서 들여와 지리산에 방사한 것으로 지난해에 새끼를 낳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올무를 설치한 71살 최모 씨를 야생동식물 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폐사한 반달곰의 새끼가 사고지점 인근에 숨어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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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용차 간선도로 진입램프 들이받아
    • 입력 2010-06-30 07: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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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일원동에서 승용차가 간선도로 진입 램프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전남 구례에서는 반달가슴곰이 올무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윤지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갓길에 멈춰선 승용차가 종잇장처럼 찌그려져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오늘 새벽 1시 반 쯤 서울 일원동 남부순환도로 수서 나들목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동부간선도로 진입 램프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크게 다쳐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채혈을 통해 음주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주택가 골목 담벼락 사이로 승용차가 쳐박혀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7시 30분 쯤. 54살 김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지면서 길가던 70대 할머니를 덮쳤습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할머니는 곧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 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한 전자제품 금형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전원이 켜 있던 공기 압축기에서 전기 합선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구례군의 야산에서 멸종 위기에 놓인 반달가슴곰이 올무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죽은 암컷 반달곰은 지난 2005년 북한에서 들여와 지리산에 방사한 것으로 지난해에 새끼를 낳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올무를 설치한 71살 최모 씨를 야생동식물 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폐사한 반달곰의 새끼가 사고지점 인근에 숨어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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