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의장, 北규탄 결의안·성명 채택 촉구

입력 2010.07.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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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인 클라우드 헬러 멕시코 유엔대표부 대사가, 북한이 천안함 사건와 관련해 규탄받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헬러 의장은 어제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과 비공식 협의를 갖고 이런 의견을 밝힌 뒤 안보리 이사국에 북한을 규탄하는 결의안이나 성명을 채택하도록 요청했습니다.

헬러 의장은 협의에서 천안함 문제와 관련한 안보리 내부 논의와 함께 남.북한이 각각 제출한 보고서 내용 등을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에게 브리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헬러 의장은 46명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안보리가 북한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북한을 규탄하는 결의안이나 의장성명 등을 채택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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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의장, 北규탄 결의안·성명 채택 촉구
    • 입력 2010-07-01 15:05:02
    국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인 클라우드 헬러 멕시코 유엔대표부 대사가, 북한이 천안함 사건와 관련해 규탄받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헬러 의장은 어제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과 비공식 협의를 갖고 이런 의견을 밝힌 뒤 안보리 이사국에 북한을 규탄하는 결의안이나 성명을 채택하도록 요청했습니다. 헬러 의장은 협의에서 천안함 문제와 관련한 안보리 내부 논의와 함께 남.북한이 각각 제출한 보고서 내용 등을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에게 브리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헬러 의장은 46명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안보리가 북한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북한을 규탄하는 결의안이나 의장성명 등을 채택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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