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 전담부대 창설…PKF 선진국 된다

입력 2010.07.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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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어느 곳이든, 한 달 안에 파병할 수 있는 천 여명 규모의 전담 부대가 창설됐습니다.

국제 평화유지 활동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외 파병을 전담하는 '온누리' 부대가 창설됐습니다.

유엔이 파병을 요청할 경우, 온누리 부대는 세계 어디든지 한 달 안에 급파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60년 전 UN의 파병 지원을 받아 G20 국가로 거듭 난 만큼 앞으로 국제평화 유지에 적극 참여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황의돈(육군참모총장) : "해외 파병 상비 체제를 구축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의 국운 상승에 중대한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온누리 부대원 1,000여 명은 평소 전투수행능력을 쌓으면서 외국어 역량을 높이고 태권도와 농악도 배우게 됩니다.

한국군은 지난 93년 처음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UN 평화유지군에 참여한 이후 점차 파병 지역과 규모를 늘려 왔습니다.

지금은 레바논에 파견된 동명 부대를 비롯해 아이티의 단비부대 등 세계 17군데 분쟁 지역이나 재난 피해 국가에서 천2백 명이 넘는 병력이 평화 유지와 재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온누리 부대와 함께 특전사 예비지정부대 천 명과 공병과 의무, 수송 병과로 구성된 별도 부대도 천 명을 더 편성해 3천 명을 즉시 파병이 가능한 병력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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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병 전담부대 창설…PKF 선진국 된다
    • 입력 2010-07-01 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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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어느 곳이든, 한 달 안에 파병할 수 있는 천 여명 규모의 전담 부대가 창설됐습니다. 국제 평화유지 활동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외 파병을 전담하는 '온누리' 부대가 창설됐습니다. 유엔이 파병을 요청할 경우, 온누리 부대는 세계 어디든지 한 달 안에 급파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60년 전 UN의 파병 지원을 받아 G20 국가로 거듭 난 만큼 앞으로 국제평화 유지에 적극 참여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황의돈(육군참모총장) : "해외 파병 상비 체제를 구축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의 국운 상승에 중대한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온누리 부대원 1,000여 명은 평소 전투수행능력을 쌓으면서 외국어 역량을 높이고 태권도와 농악도 배우게 됩니다. 한국군은 지난 93년 처음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UN 평화유지군에 참여한 이후 점차 파병 지역과 규모를 늘려 왔습니다. 지금은 레바논에 파견된 동명 부대를 비롯해 아이티의 단비부대 등 세계 17군데 분쟁 지역이나 재난 피해 국가에서 천2백 명이 넘는 병력이 평화 유지와 재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온누리 부대와 함께 특전사 예비지정부대 천 명과 공병과 의무, 수송 병과로 구성된 별도 부대도 천 명을 더 편성해 3천 명을 즉시 파병이 가능한 병력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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