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앞으로 대학들이 의사를 양성할 때, 의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할지 혹은 의대를 운영할지를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주요 대학들은 속속, 의대체제로 복귀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의학전문 대학원은 사실상 유명무실해 지게 됐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가운데 어느 제도를 선택할지가 대학 자율에 맡겨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곽창신(학술연구정책실장) : "의도했던 것 보다 부작용이 많다고 보기 때문에...강요하기 보다 학교가 선택할수 있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는거죠."
이에 따라 의사 양성을 위해 의대와 의전원을 함께 운영하는 대학들은 두가지 학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또 의전원에서 의대로 전환하거나, 의대에서 의전원으로 전환하는 것도 대학 자율에 맡겨집니다.
다만 현재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입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은 전환이 유예됩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와 고려대 등 의전원을 운영하던 주요 대학들은 속속 '의대 복귀' 방침을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정기(서울대의대 학장) : "학문지향성, 이런 것들이 고등학교 때 결정해서 들어온 학생보다 떨어진다고 보고 있고요."
반면, 의전원에 진학하려던 학생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의전원 진학 준비 학생 : "당연히 혼란스럽죠. 주요 대학들이 (의대 전환) 그렇게 한다고 하니까...학교가 많이 줄어들테니까 경쟁도 더 치열해 질것 같고..."
이공계 인재 유출을 막고 다양한 전공의 의사를 양성하겠다며 7 년 전 도입된 의학전문대학원.
이번 결정으로 의전원의 효용성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의전원 도입의 취지를 살리지도 못한 채, 혼란만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앞으로 대학들이 의사를 양성할 때, 의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할지 혹은 의대를 운영할지를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주요 대학들은 속속, 의대체제로 복귀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의학전문 대학원은 사실상 유명무실해 지게 됐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가운데 어느 제도를 선택할지가 대학 자율에 맡겨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곽창신(학술연구정책실장) : "의도했던 것 보다 부작용이 많다고 보기 때문에...강요하기 보다 학교가 선택할수 있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는거죠."
이에 따라 의사 양성을 위해 의대와 의전원을 함께 운영하는 대학들은 두가지 학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또 의전원에서 의대로 전환하거나, 의대에서 의전원으로 전환하는 것도 대학 자율에 맡겨집니다.
다만 현재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입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은 전환이 유예됩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와 고려대 등 의전원을 운영하던 주요 대학들은 속속 '의대 복귀' 방침을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정기(서울대의대 학장) : "학문지향성, 이런 것들이 고등학교 때 결정해서 들어온 학생보다 떨어진다고 보고 있고요."
반면, 의전원에 진학하려던 학생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의전원 진학 준비 학생 : "당연히 혼란스럽죠. 주요 대학들이 (의대 전환) 그렇게 한다고 하니까...학교가 많이 줄어들테니까 경쟁도 더 치열해 질것 같고..."
이공계 인재 유출을 막고 다양한 전공의 의사를 양성하겠다며 7 년 전 도입된 의학전문대학원.
이번 결정으로 의전원의 효용성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의전원 도입의 취지를 살리지도 못한 채, 혼란만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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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이 ‘의전원-의과대학’ 중 자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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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02 07:50:23
<앵커 멘트>
앞으로 대학들이 의사를 양성할 때, 의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할지 혹은 의대를 운영할지를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주요 대학들은 속속, 의대체제로 복귀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의학전문 대학원은 사실상 유명무실해 지게 됐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가운데 어느 제도를 선택할지가 대학 자율에 맡겨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곽창신(학술연구정책실장) : "의도했던 것 보다 부작용이 많다고 보기 때문에...강요하기 보다 학교가 선택할수 있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는거죠."
이에 따라 의사 양성을 위해 의대와 의전원을 함께 운영하는 대학들은 두가지 학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또 의전원에서 의대로 전환하거나, 의대에서 의전원으로 전환하는 것도 대학 자율에 맡겨집니다.
다만 현재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입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은 전환이 유예됩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와 고려대 등 의전원을 운영하던 주요 대학들은 속속 '의대 복귀' 방침을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정기(서울대의대 학장) : "학문지향성, 이런 것들이 고등학교 때 결정해서 들어온 학생보다 떨어진다고 보고 있고요."
반면, 의전원에 진학하려던 학생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의전원 진학 준비 학생 : "당연히 혼란스럽죠. 주요 대학들이 (의대 전환) 그렇게 한다고 하니까...학교가 많이 줄어들테니까 경쟁도 더 치열해 질것 같고..."
이공계 인재 유출을 막고 다양한 전공의 의사를 양성하겠다며 7 년 전 도입된 의학전문대학원.
이번 결정으로 의전원의 효용성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의전원 도입의 취지를 살리지도 못한 채, 혼란만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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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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