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죽어 가는데 ‘마작 삼매경’…中 충격!
입력 2010.07.06 (22:03)
수정 2010.07.0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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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작 삼매경에 빠져, 옆의 친구가 쓰러져 죽어가는데도 눈길 한번 주지 않는 사건이 중국에서 벌어졌습니다.
동영상이 공개되자, ’오불관언’식 습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작을 하던 70 대 노인이 바닥에 쓰러져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아는지 모르는지 바로 옆 노인들은 마작에만 열중합니다.
<녹취> "120(구급차)가 왔어요,"
응급 간호사가 사망을 확인하고 달려온 딸이 통곡을 해도 마작판의 노인들은 눈길 한번 주지 않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중국 언론은 물론, 중국 네티즌들조차 놀라, 질타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베이징시민:"젊은이들이었다면 이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겠죠. 마작을 하다 노인이 쓰러졌는데도 계속 놀지는 않을 겁니다."
지난해 베이징에서도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20대 여성은 바로 옆 병원을 두고도 20여분간 방치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오불관언, 즉, 남의 일에 관여하지 않으려는 중국인 특유의 습성이 문제라는 겁니다.
이웃과 사회에 대한 극도의 무관심으로 나타나 ’구경꾼의 심리’라고도 불립니다.
급속한 산업화 속 중국 사회에 또 다른 위협이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마작 삼매경에 빠져, 옆의 친구가 쓰러져 죽어가는데도 눈길 한번 주지 않는 사건이 중국에서 벌어졌습니다.
동영상이 공개되자, ’오불관언’식 습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작을 하던 70 대 노인이 바닥에 쓰러져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아는지 모르는지 바로 옆 노인들은 마작에만 열중합니다.
<녹취> "120(구급차)가 왔어요,"
응급 간호사가 사망을 확인하고 달려온 딸이 통곡을 해도 마작판의 노인들은 눈길 한번 주지 않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중국 언론은 물론, 중국 네티즌들조차 놀라, 질타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베이징시민:"젊은이들이었다면 이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겠죠. 마작을 하다 노인이 쓰러졌는데도 계속 놀지는 않을 겁니다."
지난해 베이징에서도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20대 여성은 바로 옆 병원을 두고도 20여분간 방치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오불관언, 즉, 남의 일에 관여하지 않으려는 중국인 특유의 습성이 문제라는 겁니다.
이웃과 사회에 대한 극도의 무관심으로 나타나 ’구경꾼의 심리’라고도 불립니다.
급속한 산업화 속 중국 사회에 또 다른 위협이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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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죽어 가는데 ‘마작 삼매경’…中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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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06 22:03:25
- 수정2010-07-06 22:38:04
![](/data/news/2010/07/06/2124066_230.jpg)
<앵커 멘트>
마작 삼매경에 빠져, 옆의 친구가 쓰러져 죽어가는데도 눈길 한번 주지 않는 사건이 중국에서 벌어졌습니다.
동영상이 공개되자, ’오불관언’식 습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작을 하던 70 대 노인이 바닥에 쓰러져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아는지 모르는지 바로 옆 노인들은 마작에만 열중합니다.
<녹취> "120(구급차)가 왔어요,"
응급 간호사가 사망을 확인하고 달려온 딸이 통곡을 해도 마작판의 노인들은 눈길 한번 주지 않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중국 언론은 물론, 중국 네티즌들조차 놀라, 질타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베이징시민:"젊은이들이었다면 이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겠죠. 마작을 하다 노인이 쓰러졌는데도 계속 놀지는 않을 겁니다."
지난해 베이징에서도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20대 여성은 바로 옆 병원을 두고도 20여분간 방치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오불관언, 즉, 남의 일에 관여하지 않으려는 중국인 특유의 습성이 문제라는 겁니다.
이웃과 사회에 대한 극도의 무관심으로 나타나 ’구경꾼의 심리’라고도 불립니다.
급속한 산업화 속 중국 사회에 또 다른 위협이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마작 삼매경에 빠져, 옆의 친구가 쓰러져 죽어가는데도 눈길 한번 주지 않는 사건이 중국에서 벌어졌습니다.
동영상이 공개되자, ’오불관언’식 습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작을 하던 70 대 노인이 바닥에 쓰러져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아는지 모르는지 바로 옆 노인들은 마작에만 열중합니다.
<녹취> "120(구급차)가 왔어요,"
응급 간호사가 사망을 확인하고 달려온 딸이 통곡을 해도 마작판의 노인들은 눈길 한번 주지 않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중국 언론은 물론, 중국 네티즌들조차 놀라, 질타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베이징시민:"젊은이들이었다면 이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겠죠. 마작을 하다 노인이 쓰러졌는데도 계속 놀지는 않을 겁니다."
지난해 베이징에서도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20대 여성은 바로 옆 병원을 두고도 20여분간 방치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오불관언, 즉, 남의 일에 관여하지 않으려는 중국인 특유의 습성이 문제라는 겁니다.
이웃과 사회에 대한 극도의 무관심으로 나타나 ’구경꾼의 심리’라고도 불립니다.
급속한 산업화 속 중국 사회에 또 다른 위협이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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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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