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에 지난해보다 한 달이나 빨리 조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올해는 조류발생과 밀접한 기상상황이 심상치 않아 관계기관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청호로 유입되는 하천물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흰 그릇에 담아 보니 무수히 많은 초록색 알갱이가 떠다닙니다.
조류가 빠르게 번지면서 올해 첫 조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금강유역환경청과 수자원공사는 황토를 살포하고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기돈(차장 /수자원공사) : "더 심해질 경우에는 황토살포 횟수를 늘리고 정수처리를 강화해서 먹는 물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올해 조류주의보는 지난해보다 한 달이나 빠릅니다.
올 봄 비가 많이 와 조류의 먹이가 되는 영양 염류가 많이 유입됐고, 초여름 기온이 높아 조류의 증식도 빨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대청호의 1월에서 4월까지 강수량은 263mm로 지난해보다 2배나 많고, 6월 평균 수온은 지난해보다 1.7도나 높습니다.
<인터뷰> 이종현(금강유역환경청) "올해는 초여름부터 기온이 급상승했고,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류 대발생에 대비해서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호에도 지난달 18일 조류경보가 발령됐다가 3주 만에 해제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에 지난해보다 한 달이나 빨리 조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올해는 조류발생과 밀접한 기상상황이 심상치 않아 관계기관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청호로 유입되는 하천물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흰 그릇에 담아 보니 무수히 많은 초록색 알갱이가 떠다닙니다.
조류가 빠르게 번지면서 올해 첫 조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금강유역환경청과 수자원공사는 황토를 살포하고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기돈(차장 /수자원공사) : "더 심해질 경우에는 황토살포 횟수를 늘리고 정수처리를 강화해서 먹는 물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올해 조류주의보는 지난해보다 한 달이나 빠릅니다.
올 봄 비가 많이 와 조류의 먹이가 되는 영양 염류가 많이 유입됐고, 초여름 기온이 높아 조류의 증식도 빨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대청호의 1월에서 4월까지 강수량은 263mm로 지난해보다 2배나 많고, 6월 평균 수온은 지난해보다 1.7도나 높습니다.
<인터뷰> 이종현(금강유역환경청) "올해는 초여름부터 기온이 급상승했고,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류 대발생에 대비해서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호에도 지난달 18일 조류경보가 발령됐다가 3주 만에 해제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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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호 녹조류 제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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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09 07:01:38
<앵커 멘트>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에 지난해보다 한 달이나 빨리 조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올해는 조류발생과 밀접한 기상상황이 심상치 않아 관계기관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청호로 유입되는 하천물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흰 그릇에 담아 보니 무수히 많은 초록색 알갱이가 떠다닙니다.
조류가 빠르게 번지면서 올해 첫 조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금강유역환경청과 수자원공사는 황토를 살포하고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기돈(차장 /수자원공사) : "더 심해질 경우에는 황토살포 횟수를 늘리고 정수처리를 강화해서 먹는 물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올해 조류주의보는 지난해보다 한 달이나 빠릅니다.
올 봄 비가 많이 와 조류의 먹이가 되는 영양 염류가 많이 유입됐고, 초여름 기온이 높아 조류의 증식도 빨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대청호의 1월에서 4월까지 강수량은 263mm로 지난해보다 2배나 많고, 6월 평균 수온은 지난해보다 1.7도나 높습니다.
<인터뷰> 이종현(금강유역환경청) "올해는 초여름부터 기온이 급상승했고,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류 대발생에 대비해서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호에도 지난달 18일 조류경보가 발령됐다가 3주 만에 해제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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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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