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펠레의 저주 긴장 外

입력 2010.07.09 (11:50) 수정 2010.07.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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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월드컵에선 그의 ’저주’가 풀릴까요? 월드컵 우승국에 대한 예측이 번번히 틀리면서, 축구 황제 펠레의 우승국 ’예상’은 매번 ’저주’라고 까지 불리는데요,



그가 이번 월드컵에선 벌써 두 번이나 예상을 번복했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축구황제 펠레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국으로 스페인을 꼽았습니다.



펠레는 월드컵 결승을 불과 사흘 앞두고 브라질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이 이번 남아공 월드컵의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다"면서 "스페인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앞서 펠레는 남아공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과 스페인을 가강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가, 16강전을 앞두고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독일 가운데 한 팀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8강전, 독일은 준결승전에서 패하면서, 또 다시 펠레의 예언은 ’저주’로 불렸습니다.



더구나 독일의 점쟁이 문어 ’파울’이 독일의 승패를 정확히 맞추면서, 펠레는 문어보다 못한 예측으로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독일을 누르고 결승에 올라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스페인이, 펠레의 ’예언’ 아닌 ’저주’를 뿌리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태양광 비행 신기록



<앵커 멘트>



태양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한 비행기가 스위스에서 26시간 연속 비행기록을 세웠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0여 미터의 긴 날개를 가진 태양 에너지 비행기 ’솔라 임펄스’가 활주로를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이륙 26시간 만에 스위스 파예른 공군기지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태양 에너지 비행 신기록입니다.



’솔라 임펄스’는 낮 동안 알프스 산맥 상공을 날면서 양 날개에 장착된 만 2천 개의 태양전지판을 통해 전기를 충전했고, 4개의 전기모터와 4백 킬로그램의 리튬 전지를 이용해 야간비행을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녹취>안드레 보슈버그(공동제작, 조종) : "물론 많은 사람들을 실어나르기엔 아직 충분치 않습니다. 하지만 1927년 린드버그가 처음 홀로 대서양 횡단비행에 성공할 때를 기억해야 합니다."



솔라 임펄스의 무게는 승용차보다 가벼운 1.6톤. 2013년엔 더 가벼워진 신형모델로 20일 이상의 세계일주에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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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뉴스] 펠레의 저주 긴장 外
    • 입력 2010-07-09 11:50:53
    • 수정2010-07-09 11:51:15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이번 월드컵에선 그의 ’저주’가 풀릴까요? 월드컵 우승국에 대한 예측이 번번히 틀리면서, 축구 황제 펠레의 우승국 ’예상’은 매번 ’저주’라고 까지 불리는데요,

그가 이번 월드컵에선 벌써 두 번이나 예상을 번복했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축구황제 펠레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국으로 스페인을 꼽았습니다.

펠레는 월드컵 결승을 불과 사흘 앞두고 브라질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이 이번 남아공 월드컵의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다"면서 "스페인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앞서 펠레는 남아공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과 스페인을 가강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가, 16강전을 앞두고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독일 가운데 한 팀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8강전, 독일은 준결승전에서 패하면서, 또 다시 펠레의 예언은 ’저주’로 불렸습니다.

더구나 독일의 점쟁이 문어 ’파울’이 독일의 승패를 정확히 맞추면서, 펠레는 문어보다 못한 예측으로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독일을 누르고 결승에 올라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스페인이, 펠레의 ’예언’ 아닌 ’저주’를 뿌리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태양광 비행 신기록

<앵커 멘트>

태양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한 비행기가 스위스에서 26시간 연속 비행기록을 세웠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0여 미터의 긴 날개를 가진 태양 에너지 비행기 ’솔라 임펄스’가 활주로를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이륙 26시간 만에 스위스 파예른 공군기지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태양 에너지 비행 신기록입니다.

’솔라 임펄스’는 낮 동안 알프스 산맥 상공을 날면서 양 날개에 장착된 만 2천 개의 태양전지판을 통해 전기를 충전했고, 4개의 전기모터와 4백 킬로그램의 리튬 전지를 이용해 야간비행을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녹취>안드레 보슈버그(공동제작, 조종) : "물론 많은 사람들을 실어나르기엔 아직 충분치 않습니다. 하지만 1927년 린드버그가 처음 홀로 대서양 횡단비행에 성공할 때를 기억해야 합니다."

솔라 임펄스의 무게는 승용차보다 가벼운 1.6톤. 2013년엔 더 가벼워진 신형모델로 20일 이상의 세계일주에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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