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유족 “러시아·중국도 北 책임에 암묵적 동의”
입력 2010.07.09 (18:51)
수정 2010.07.0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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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이 천안함 침몰 공격을 규탄하는 내용의 의장성명 초안에 합의한 데 대해, 천안함 유족들은 오늘 북한을 공격 주체로 명시하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중국.러시아도 북한에 책임이 있다는 점을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나름대로 성과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정국 전 천안함 전사자협의회 대표는 의장성명 초안 합의는 국제사회가 천안함 침몰의 책임이 북한에 있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인정한 것이고 러시아와 중국도 묵시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나현민 상병의 부친인 나재봉씨도 가족들로서는 안보리 의장성명 초안에 북한이 공격 주체로 명시됐으면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정국 전 천안함 전사자협의회 대표는 의장성명 초안 합의는 국제사회가 천안함 침몰의 책임이 북한에 있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인정한 것이고 러시아와 중국도 묵시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나현민 상병의 부친인 나재봉씨도 가족들로서는 안보리 의장성명 초안에 북한이 공격 주체로 명시됐으면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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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유족 “러시아·중국도 北 책임에 암묵적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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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09 18:51:06
- 수정2010-07-09 19:18:54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이 천안함 침몰 공격을 규탄하는 내용의 의장성명 초안에 합의한 데 대해, 천안함 유족들은 오늘 북한을 공격 주체로 명시하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중국.러시아도 북한에 책임이 있다는 점을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나름대로 성과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정국 전 천안함 전사자협의회 대표는 의장성명 초안 합의는 국제사회가 천안함 침몰의 책임이 북한에 있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인정한 것이고 러시아와 중국도 묵시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나현민 상병의 부친인 나재봉씨도 가족들로서는 안보리 의장성명 초안에 북한이 공격 주체로 명시됐으면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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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우 기자 yangjiw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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