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장마전선 북상…남부에 최고 120㎜

입력 2010.07.09 (22:01) 수정 2010.07.0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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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해 먼바다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내일부터 다시 북상합니다.

오후부터 모레까지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최고 120mm의 집중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 내내 남해 먼바다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내일부터 다시 북상합니다.

내일 낮에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와 충청도까지 장맛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모레 오전엔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까지의 장맛비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20에서 70mm, 많은 곳은 최고 120mm가 넘겠고, 충청과 영동지역은 5에서 40mm가량입니다.

특히 장마전선이 지나는 남해안에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유근기 (기상청 통보관):"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정도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 오후부터는 장마전선이 서서히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이번 주에 이어 다음주에도 장맛비의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월요일까지 남부지방에 비를 뿌릴 장마전선은 다음주 중반에 다시 북상하겠지만, 이때도 비는 주로 남부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

장마전선을 밀어올리는 아열대 고기압이 늦게 북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북상하는 이달 하순부터 더 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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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장마전선 북상…남부에 최고 120㎜
    • 입력 2010-07-09 22:01:03
    • 수정2010-07-09 22: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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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해 먼바다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내일부터 다시 북상합니다. 오후부터 모레까지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최고 120mm의 집중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 내내 남해 먼바다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내일부터 다시 북상합니다. 내일 낮에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와 충청도까지 장맛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모레 오전엔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까지의 장맛비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20에서 70mm, 많은 곳은 최고 120mm가 넘겠고, 충청과 영동지역은 5에서 40mm가량입니다. 특히 장마전선이 지나는 남해안에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유근기 (기상청 통보관):"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정도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 오후부터는 장마전선이 서서히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이번 주에 이어 다음주에도 장맛비의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월요일까지 남부지방에 비를 뿌릴 장마전선은 다음주 중반에 다시 북상하겠지만, 이때도 비는 주로 남부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 장마전선을 밀어올리는 아열대 고기압이 늦게 북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북상하는 이달 하순부터 더 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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