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곳곳 침수 피해…사고도 잇따라

입력 2010.07.12 (07:46) 수정 2010.07.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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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부지방엔 최고 20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주택과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곳곳에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지방에는 한때 시간당 최고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광주 광역시 신창동 일대에선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고 전남 함평에서 저지대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됐습니다.



신안 무안 장수 등 광주 전남지역의 침수피해만 100여 곳이 넘었으며 이 가운데 농경지만 천 6백 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인터뷰>김선달(광주광역시 신창동 매결마을): "내일부터 수확 하려고 했는데 정말..."



불어난 물에 영산강 나주 등 3곳에는 한때 홍수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곳곳에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무안-광주 고속도로 광주요금소 부근에선 폭우로 절개지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한 개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또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부 고속도로 경북 칠곡 물류센터 부근에서 고속버스가 승합차와 추돌한 뒤 갓길 밖 10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0여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김종철(칠곡소방서 장비계장): "벨트는 다 메고 있었고 구조대가 왔을 땐 나머지는 다 나와 있고 4명만 갇혀 있어..."



또 부산과 울산을 잇는 고속도로에서도 승용차가 전복되고 추락해 3 명이 숨졌습니다.



풍랑주의보로 부산 연안 여객선은 하루종일 발이 묶였고 김해공항도 강풍과 안개로 항공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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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지방 곳곳 침수 피해…사고도 잇따라
    • 입력 2010-07-12 07:46:10
    • 수정2010-07-12 08:07:1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남부지방엔 최고 20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주택과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곳곳에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지방에는 한때 시간당 최고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광주 광역시 신창동 일대에선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고 전남 함평에서 저지대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됐습니다.

신안 무안 장수 등 광주 전남지역의 침수피해만 100여 곳이 넘었으며 이 가운데 농경지만 천 6백 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인터뷰>김선달(광주광역시 신창동 매결마을): "내일부터 수확 하려고 했는데 정말..."

불어난 물에 영산강 나주 등 3곳에는 한때 홍수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곳곳에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무안-광주 고속도로 광주요금소 부근에선 폭우로 절개지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한 개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또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부 고속도로 경북 칠곡 물류센터 부근에서 고속버스가 승합차와 추돌한 뒤 갓길 밖 10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0여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김종철(칠곡소방서 장비계장): "벨트는 다 메고 있었고 구조대가 왔을 땐 나머지는 다 나와 있고 4명만 갇혀 있어..."

또 부산과 울산을 잇는 고속도로에서도 승용차가 전복되고 추락해 3 명이 숨졌습니다.

풍랑주의보로 부산 연안 여객선은 하루종일 발이 묶였고 김해공항도 강풍과 안개로 항공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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