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 주류 첫 당권 차지…남은 과제는?

입력 2010.07.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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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직력을 바탕으로 '친이' 주류가 첫 당권을 차지하게 됐는데요, 막판까지 계속된 권력투쟁과, 각종 폭로전으로 인한 후유증 해소가 당장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의원 만 여명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11명의 후보들은 마지막 연설에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후보들은 큰 절을 올리거나, 넥타이를 푸는 등 시선을 끌기 위한 마지막 안간힘을 다했습니다.

<녹취) 김대식 (대표 최고위원 후보):"죄송합니다. 남대문에서 넥타이를 사서..."

친박계 후보들은 박근혜 전 대표를 의식한 연설로 친박 대의원들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녹취> 서병수 (최고위원 당선자):"우리 박 대표 어디 있나. 제 말 지금 맞죠."

나경원 후보는 여성 몫이 아닌 자력으로 3위를 차지해 기염을 토했습니다.

<녹취>나경원 (최고위원 당선자):"책임있는 정치인 저 나경원이 책임있는 변화 하겠습니다."

그동안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달았던 폭로 공방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홍준표 (최고위원 당선자):"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한나라당 전체의 문제고 나라의 문제입니다. 죄송합니다."

<녹취> 안상수 (신임 한나라당 대표):"서로 공격하고 헐뜯지 맙시다. 전당대회 서로 칭찬하는 축제로 만듭시다."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폭로전과 인신공격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고 평가했고 자유선진당은 병역기피 당 대표라는 비판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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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이’ 주류 첫 당권 차지…남은 과제는?
    • 입력 2010-07-14 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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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직력을 바탕으로 '친이' 주류가 첫 당권을 차지하게 됐는데요, 막판까지 계속된 권력투쟁과, 각종 폭로전으로 인한 후유증 해소가 당장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의원 만 여명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11명의 후보들은 마지막 연설에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후보들은 큰 절을 올리거나, 넥타이를 푸는 등 시선을 끌기 위한 마지막 안간힘을 다했습니다. <녹취) 김대식 (대표 최고위원 후보):"죄송합니다. 남대문에서 넥타이를 사서..." 친박계 후보들은 박근혜 전 대표를 의식한 연설로 친박 대의원들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녹취> 서병수 (최고위원 당선자):"우리 박 대표 어디 있나. 제 말 지금 맞죠." 나경원 후보는 여성 몫이 아닌 자력으로 3위를 차지해 기염을 토했습니다. <녹취>나경원 (최고위원 당선자):"책임있는 정치인 저 나경원이 책임있는 변화 하겠습니다." 그동안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달았던 폭로 공방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홍준표 (최고위원 당선자):"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한나라당 전체의 문제고 나라의 문제입니다. 죄송합니다." <녹취> 안상수 (신임 한나라당 대표):"서로 공격하고 헐뜯지 맙시다. 전당대회 서로 칭찬하는 축제로 만듭시다."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폭로전과 인신공격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고 평가했고 자유선진당은 병역기피 당 대표라는 비판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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