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모 포함 한미훈련 동서해 실시”

입력 2010.07.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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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다음주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이후 곧바로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동해와 서해에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참가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항모 조지 워싱턴호는 동해훈련에 참가하며 훈련 규모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한미 합동 군사훈련 실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주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에서 합동 훈련이 확정될 예정이며 회담이후 가까운 시일내 훈련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제프 모렐(미국 국방부 대변인): "합동훈련은 방어적인 성격이지만 북한을 억지하는 단호한 메시지와 한국을 지키겠다는 변함없는 의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동해와 서해 양쪽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해상 전력은 물론 공군도 참여하며 을지 포커스같은 정례 훈련보다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미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참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항모 조지 워싱턴호는 동해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조지 워싱턴호가 지난해 10월 서해훈련에 이미 참가했고 다른 훈련 스케줄도 감안한 결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는 중국의 반발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제프 모렐(미국 국방부 대변인): "언제, 누구와 어떤 전력이 함쳐해 합동 훈련을 실시하는지는 미국 해군이 결정하는 문제입니다."

한미 훈련에 대해 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미국이 2+2 회담이후 조기 실시를 기정 사실화함으로써 이번달안으로는 합동훈련이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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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항모 포함 한미훈련 동서해 실시”
    • 입력 2010-07-15 07: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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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다음주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이후 곧바로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동해와 서해에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참가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항모 조지 워싱턴호는 동해훈련에 참가하며 훈련 규모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한미 합동 군사훈련 실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주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에서 합동 훈련이 확정될 예정이며 회담이후 가까운 시일내 훈련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제프 모렐(미국 국방부 대변인): "합동훈련은 방어적인 성격이지만 북한을 억지하는 단호한 메시지와 한국을 지키겠다는 변함없는 의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동해와 서해 양쪽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해상 전력은 물론 공군도 참여하며 을지 포커스같은 정례 훈련보다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미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참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항모 조지 워싱턴호는 동해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조지 워싱턴호가 지난해 10월 서해훈련에 이미 참가했고 다른 훈련 스케줄도 감안한 결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는 중국의 반발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제프 모렐(미국 국방부 대변인): "언제, 누구와 어떤 전력이 함쳐해 합동 훈련을 실시하는지는 미국 해군이 결정하는 문제입니다." 한미 훈련에 대해 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미국이 2+2 회담이후 조기 실시를 기정 사실화함으로써 이번달안으로는 합동훈련이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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