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충전] 나도 모르게…충동적 쇼핑 해결!

<앵커 멘트>



시청자의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고민있어요> 시간입니다.



반값 할인,마감 임박 이런 문구들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지갑을 열 때가 있으시죠?



요즘 인터넷 쇼핑이나 케이블티비 홈쇼핑을 통해서 집 앞까지 물건이 배달되니까 더 쉽게, 충동적으로 물건을 사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차다혜 아나운서, 이 떨치기 힘든 쇼핑의 유혹, 어떻게 해야 할까요?



<리포트>



네, 여성에게 있어 쇼핑은 꼭 물건을 사는 것 뿐 만 아니라 기분전환의 의미도 있는데요.



하지만 지나치면 안 하니만 못하죠.



때문에 쇼핑에도 요령이 필요한데요, 참을 수 없는 쇼핑의 유혹을 떨쳐내는 방법, 알아봤습니다.



한 번 보면 마냥 예쁘고 두 번 보면 사고 싶은 것이 여자의 마음!



<녹취> "(여자에게 쇼핑은) 활력소예요, 활력소! 사야 되겠다.. 생각하고 (쇼핑하러) 나온 적은 없어요 그냥 보다가 예쁜 것 있으면 사거든요."



<녹취> "지나가다가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생각에 없다가도 다시 한 번 보게 되고, 그게 여자의 본능이에요"



참을 수 없는 쇼핑의 유혹, 정말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쇼핑으로 스트레스도 풀 수 있지만 자신도 모르게 쇼핑을 많이 하게 돼 고민이라는 주부를 만났습니다.



모든 생활용품을 인터넷이나 홈쇼핑으로 구매한다는데요.



<녹취> "꼭 필요하지 않아도 구성이 알차거나 가격이 싸면 충동구매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홈쇼핑에서도 VIP고객이 된 지 오래.



꼭 필요하지 않아도 마음에 들면 바로 사 버립니다.



밖에 나가 힘들이지 않고 물건을 살 수 있어 자주 이용하게 됐다는데요.



<녹취> "이게 예쁘다. 색깔도 괜찮고~ 하나 사놔야겠다."



순간순간 찾아오는 쇼핑의 유혹, 떨쳐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걸까요?



고민해결을 위해 행복충전이 나섰습니다!



주부는 왜 자꾸 물건을 사고 싶은 걸까요?



먼저, 간단한 상담 후 그림심리검사를 통해 주부의 욕구와 갈등, 스트레스 정도를 체크했습니다.



<인터뷰> 이주희(그림심리치료사) : "비의 양은 스트레스를, 구름 자체는 환경을 뜻하는 것이고요 여기 그림 속에 있는 인물은 (그림을 그린 사람의) 자아를 뜻합니다."



반복된 임신과 출산, 살림에 대한 스트레스가 먹구름으로 표현 돼 나타났는데요.



<인터뷰> 이주희(그림심리치료사) : " (주부의 그림을 보면) 육아와 살림에 대한 스트레스가 억압된 스트레스로 다가오면서 큰 공허함으로 다가오는데요. 나를 찾고 그 공허감을 채우고자 쇼핑이라는 보상심리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주부의 계속되는 쇼핑- 바로 생활 속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던 것이죠.



<녹취> "택배를 받을 때 선물 받는 느낌이 들잖아요. 쇼핑을 사람과의 관계처럼 따진다면 그 물건이 나한테 만족을 주니까 좋은 거잖아요. 그래서 거기서 많이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것 같아요) "



그렇다면 참기 힘든 쇼핑의 유혹, 어떻게 하면 뿌리칠 수 있을까요?



습관적 쇼핑을 막으려면 꼭 봐야 할 방송사의 채널은 남긴 후 홉쇼핑의 채널번호를 지우고요.



인터넷 쇼핑몰도 과감하게 탈퇴합니다.



나홀로 쇼핑은 금물! 물건 하나를 사도 꼼꼼하고 신중하게 따져 구매하는 사람과 함께 쇼핑하도록 하고요.



스트레스로 인한 쇼핑을 막기 위해 문화센터를 이용, 시간을 정해놓고 취미활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동안 저녁시간에 쇼핑을 했다면 그 시간에 강습을 받는거죠.



그럼, 자연스럽게 쇼핑횟수도 줄어들겠죠?



참을 수 없는 쇼핑의 유혹!



물건을 사고 싶다면 왜 사야 하는지, 꼭 필요한 것인지 한 번 더 고민하고 구매하는 똑똑한 쇼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