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신임 대표, 본격 행보 시작

입력 2010.07.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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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신임 안상수 대표가 야당 대표와의 상견례에 이어 전직 대통령, 국회의장 등을 잇따라 예방해 여당 수장으로서 본격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신임 대표가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취임후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상견례를 겸한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여야가 대화의 통로를 열고 협조하면서 상생의 정치를 펼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상생의 정치가 살아나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며, 여야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회주의가 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여야 대표는 그러나 오는 7.28 재보궐 선거에 대해서는 서로에게 양보를 요구하는 등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어 상도동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자리에서 현행 대통령 중심제의 권력을 분산시키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하는 개헌 문제에 대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중심제가 제일 좋은 방법이라면서 개헌 문제는 상당히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화합 문제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 내의 싸움은 한심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나라와 당을 위해 화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안 대표는 마지막으로 박희태 국회의장을 예방해 18대 하반기 국회를 원활하게 이끌기 위한 여당 대표로서의 입장을 밝히면서 국회의장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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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수 신임 대표, 본격 행보 시작
    • 입력 2010-07-16 13:04:17
    뉴스 12
<앵커 멘트> 한나라당 신임 안상수 대표가 야당 대표와의 상견례에 이어 전직 대통령, 국회의장 등을 잇따라 예방해 여당 수장으로서 본격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신임 대표가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취임후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상견례를 겸한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여야가 대화의 통로를 열고 협조하면서 상생의 정치를 펼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상생의 정치가 살아나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며, 여야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회주의가 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여야 대표는 그러나 오는 7.28 재보궐 선거에 대해서는 서로에게 양보를 요구하는 등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어 상도동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자리에서 현행 대통령 중심제의 권력을 분산시키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하는 개헌 문제에 대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중심제가 제일 좋은 방법이라면서 개헌 문제는 상당히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화합 문제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 내의 싸움은 한심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나라와 당을 위해 화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안 대표는 마지막으로 박희태 국회의장을 예방해 18대 하반기 국회를 원활하게 이끌기 위한 여당 대표로서의 입장을 밝히면서 국회의장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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