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중부에 최고 150㎜ 집중호우 예보

입력 2010.07.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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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비는 좁은 지역에 1시간에 50mm 안팎씩 쏟아지는 전형적인 국지성 호우였습니다.

밤새 중부지방에는 최고 150mm의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지는 세찬 빗줄기, 오후 들어 장마전선이 충청지방까지 북상했기 때문입니다.

남부지방에 최고 300mm 가까운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중부지방에도 곳곳에 10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국지적으로 퍼부었습니다.

아침에 창원지역엔 한시간에 무려 86mm의 폭우가 왔고, 낮에는 여수 등 전남 남해안에, 오후엔 충남 서해안에 시간당 50mm 안팎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대변인):"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 머물고 있던 건조한 공기와 부딪혀 곳곳에 강한 비구름을 만들면서 강수량의 지역적 격차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엔 강한 비구름이 주로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앞으로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지방에 50에서 150mm, 호남지방은 30에서 80, 그 밖의 지역은 10에서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밤새 중부지방에선 하천 범람과 산사태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에 점차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일요일인 모레 오전까지 계속되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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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밤 중부에 최고 150㎜ 집중호우 예보
    • 입력 2010-07-16 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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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비는 좁은 지역에 1시간에 50mm 안팎씩 쏟아지는 전형적인 국지성 호우였습니다. 밤새 중부지방에는 최고 150mm의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지는 세찬 빗줄기, 오후 들어 장마전선이 충청지방까지 북상했기 때문입니다. 남부지방에 최고 300mm 가까운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중부지방에도 곳곳에 10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국지적으로 퍼부었습니다. 아침에 창원지역엔 한시간에 무려 86mm의 폭우가 왔고, 낮에는 여수 등 전남 남해안에, 오후엔 충남 서해안에 시간당 50mm 안팎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대변인):"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 머물고 있던 건조한 공기와 부딪혀 곳곳에 강한 비구름을 만들면서 강수량의 지역적 격차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엔 강한 비구름이 주로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앞으로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지방에 50에서 150mm, 호남지방은 30에서 80, 그 밖의 지역은 10에서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밤새 중부지방에선 하천 범람과 산사태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에 점차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일요일인 모레 오전까지 계속되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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