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장례식장 절도범 ‘기승’…유가족 주의

입력 2010.07.16 (22:07) 수정 2010.07.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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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병원 장례식장에서한 남성이 부의금과 금품이 들어있는가방을 훔쳐달아나는 장면이 CCTV에 잡혔습니다.



경황이 없는 유가족들을 노리는 참 나쁜 도둑입니다.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새벽 4시20분쯤, 건장한 체격의 한 남자가 병원 장례식장의 분향소를 두리번 거립니다.



분향소로 들어간 남자는 순식간에 가방 하나를 어깨에 매고 복도를 빠져나옵니다.



도난당한 가방에는 부의금과 귀금속 등 5백만 원 가량의 금품이 들어있었습니다.



당시 분향소 안에는 다섯 명이 있었지만 모두 잠들어 있었습니다.



<인터뷰>윤 모씨(피해 유가족):"잠이라도 잤으니 망정이지 눈 뜨고 앉아 있었더라면 저라고 기겁 안했겠어요?"



장례식장측은 맡기지 않은 귀중품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장례식장 관계자:"24시간 개방돼 있는 상태기 때문에 주의하시라고 말씀을 드리죠..."



갑자기 상을 당해 경황이 없고 장례식 준비에 피곤할 대로 피곤한 유가족들의 허점을, 양심조차 없는 절도범들이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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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장례식장 절도범 ‘기승’…유가족 주의
    • 입력 2010-07-16 22:07:38
    • 수정2010-07-16 22: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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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병원 장례식장에서한 남성이 부의금과 금품이 들어있는가방을 훔쳐달아나는 장면이 CCTV에 잡혔습니다.

경황이 없는 유가족들을 노리는 참 나쁜 도둑입니다.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새벽 4시20분쯤, 건장한 체격의 한 남자가 병원 장례식장의 분향소를 두리번 거립니다.

분향소로 들어간 남자는 순식간에 가방 하나를 어깨에 매고 복도를 빠져나옵니다.

도난당한 가방에는 부의금과 귀금속 등 5백만 원 가량의 금품이 들어있었습니다.

당시 분향소 안에는 다섯 명이 있었지만 모두 잠들어 있었습니다.

<인터뷰>윤 모씨(피해 유가족):"잠이라도 잤으니 망정이지 눈 뜨고 앉아 있었더라면 저라고 기겁 안했겠어요?"

장례식장측은 맡기지 않은 귀중품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장례식장 관계자:"24시간 개방돼 있는 상태기 때문에 주의하시라고 말씀을 드리죠..."

갑자기 상을 당해 경황이 없고 장례식 준비에 피곤할 대로 피곤한 유가족들의 허점을, 양심조차 없는 절도범들이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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