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집게 문어’ 인기, 관광상품에 명예시민까지

입력 2010.07.16 (22:07) 수정 2010.07.16 (22: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월드컵이 낳은 최고의 스타, 단연 ’족집게 문어’겠죠?



인기가 어찌나 치솟는지 관광 상품은 물론, 명예 시민권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승을 정확히 맞혀 스페인의 영웅이 된 문어 ’파울’.



문어요리 관련 문어 축제로 유명한 스페인 카르발리노 시가 역설적으로 문어 파울에게 명예시민권을 주겠다고 나섰습니다.



마드리드 동물원은 4만 달러를 제시하며 직접 구입에 나섰습니다.



<녹취>탄자 문지그(독일 오버하젠 해양생물박물관 대변인):"파울을 마드리드 동물원이나 다른 동물원에 팔 생각이 없습니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 못한 중국에서도 파울의 인기는 상종가입니다.



<인터뷰>쩡신(상하이 시민):"대단해요. 경기마다 모두 예측했잖아요. 그래서 관심이 많아요. 너무 신기해요."



문어를 새겨넣은 티셔츠와 인형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우리 돈 280만 원 짜리 ’파울’ 구경 관광상품까지 나왔습니다.



상하이와 항저우 등의 대형 수족관들도 파울 초청 협상에 뛰어들었습니다.



<녹취>롱징(항저우 극지해양공원 매니저):"관람객들은 물론 전화로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문어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많아졌어요."



상하이 엑스포 측은 파울 특별 우표까지 발행해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질 정도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족집게 문어’ 인기, 관광상품에 명예시민까지
    • 입력 2010-07-16 22:07:41
    • 수정2010-07-16 22:21:57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월드컵이 낳은 최고의 스타, 단연 ’족집게 문어’겠죠?

인기가 어찌나 치솟는지 관광 상품은 물론, 명예 시민권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승을 정확히 맞혀 스페인의 영웅이 된 문어 ’파울’.

문어요리 관련 문어 축제로 유명한 스페인 카르발리노 시가 역설적으로 문어 파울에게 명예시민권을 주겠다고 나섰습니다.

마드리드 동물원은 4만 달러를 제시하며 직접 구입에 나섰습니다.

<녹취>탄자 문지그(독일 오버하젠 해양생물박물관 대변인):"파울을 마드리드 동물원이나 다른 동물원에 팔 생각이 없습니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 못한 중국에서도 파울의 인기는 상종가입니다.

<인터뷰>쩡신(상하이 시민):"대단해요. 경기마다 모두 예측했잖아요. 그래서 관심이 많아요. 너무 신기해요."

문어를 새겨넣은 티셔츠와 인형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우리 돈 280만 원 짜리 ’파울’ 구경 관광상품까지 나왔습니다.

상하이와 항저우 등의 대형 수족관들도 파울 초청 협상에 뛰어들었습니다.

<녹취>롱징(항저우 극지해양공원 매니저):"관람객들은 물론 전화로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문어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많아졌어요."

상하이 엑스포 측은 파울 특별 우표까지 발행해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질 정도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