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일병합 100년’ 앞두고 총리 담화 검토
입력 2010.07.17 (21:54)
수정 2010.07.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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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29일, 일제가 우리의 국권을 침탈했던 한일 강제 병합 백 년을 맞습니다.
일본 정부가 총리 담화를 검토중이라는데 진정 어린 사죄와 반성이 담길지, 지켜볼 일입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 대변인이자 2인자인 센고쿠 관방장관이 다음달 말 한일 강제병합 100년에 맞춰 총리 담화를 검토중임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면서"도 "어떤 내용이 될 지는 내 머릿속에 들어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카다 일본 외무장관도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검토중이라면서, 과거 총리들의 담화 사례까지 거론했습니다.
<녹취> 오카다(일본 외무장관) : "미리 코멘트 하는 것은 이 자리에서 피하고 싶습니다. 전후 50년에 무라야마의 담화가 있었고, 또 자민당의 고이즈미 총리도 전후 60년에 담화를 냈습니다."
무라야마 담화는 지난 1995년 패전 50년 시점에서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사과를 표명한다"고 한, 첫 공식사죄 표명입니다.
일본 간 나오토 총리가 새 담화를 발표할 경우 15년전 무라야마 담화 이상의 내용이 포함될 지 관심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다음달 29일, 일제가 우리의 국권을 침탈했던 한일 강제 병합 백 년을 맞습니다.
일본 정부가 총리 담화를 검토중이라는데 진정 어린 사죄와 반성이 담길지, 지켜볼 일입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 대변인이자 2인자인 센고쿠 관방장관이 다음달 말 한일 강제병합 100년에 맞춰 총리 담화를 검토중임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면서"도 "어떤 내용이 될 지는 내 머릿속에 들어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카다 일본 외무장관도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검토중이라면서, 과거 총리들의 담화 사례까지 거론했습니다.
<녹취> 오카다(일본 외무장관) : "미리 코멘트 하는 것은 이 자리에서 피하고 싶습니다. 전후 50년에 무라야마의 담화가 있었고, 또 자민당의 고이즈미 총리도 전후 60년에 담화를 냈습니다."
무라야마 담화는 지난 1995년 패전 50년 시점에서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사과를 표명한다"고 한, 첫 공식사죄 표명입니다.
일본 간 나오토 총리가 새 담화를 발표할 경우 15년전 무라야마 담화 이상의 내용이 포함될 지 관심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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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한일병합 100년’ 앞두고 총리 담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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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17 21:54:08
- 수정2010-07-17 22:09:00

<앵커 멘트>
다음달 29일, 일제가 우리의 국권을 침탈했던 한일 강제 병합 백 년을 맞습니다.
일본 정부가 총리 담화를 검토중이라는데 진정 어린 사죄와 반성이 담길지, 지켜볼 일입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 대변인이자 2인자인 센고쿠 관방장관이 다음달 말 한일 강제병합 100년에 맞춰 총리 담화를 검토중임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면서"도 "어떤 내용이 될 지는 내 머릿속에 들어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카다 일본 외무장관도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검토중이라면서, 과거 총리들의 담화 사례까지 거론했습니다.
<녹취> 오카다(일본 외무장관) : "미리 코멘트 하는 것은 이 자리에서 피하고 싶습니다. 전후 50년에 무라야마의 담화가 있었고, 또 자민당의 고이즈미 총리도 전후 60년에 담화를 냈습니다."
무라야마 담화는 지난 1995년 패전 50년 시점에서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사과를 표명한다"고 한, 첫 공식사죄 표명입니다.
일본 간 나오토 총리가 새 담화를 발표할 경우 15년전 무라야마 담화 이상의 내용이 포함될 지 관심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다음달 29일, 일제가 우리의 국권을 침탈했던 한일 강제 병합 백 년을 맞습니다.
일본 정부가 총리 담화를 검토중이라는데 진정 어린 사죄와 반성이 담길지, 지켜볼 일입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 대변인이자 2인자인 센고쿠 관방장관이 다음달 말 한일 강제병합 100년에 맞춰 총리 담화를 검토중임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면서"도 "어떤 내용이 될 지는 내 머릿속에 들어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카다 일본 외무장관도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검토중이라면서, 과거 총리들의 담화 사례까지 거론했습니다.
<녹취> 오카다(일본 외무장관) : "미리 코멘트 하는 것은 이 자리에서 피하고 싶습니다. 전후 50년에 무라야마의 담화가 있었고, 또 자민당의 고이즈미 총리도 전후 60년에 담화를 냈습니다."
무라야마 담화는 지난 1995년 패전 50년 시점에서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사과를 표명한다"고 한, 첫 공식사죄 표명입니다.
일본 간 나오토 총리가 새 담화를 발표할 경우 15년전 무라야마 담화 이상의 내용이 포함될 지 관심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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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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