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무더위 시작…동해안 열대야 현상

입력 2010.07.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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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역과 동해안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데 이어 오후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장마가 주춤하고 있어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부지방까지 확장하면서 지난 밤 서울과 광주 등 내륙지역과 동해안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강릉의 최저기온은 27.2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강원도 홍천은 25.7도로 7월 중순기온으로는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충북과 남부 내륙지역, 동해안지역에는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특히 동해안지역은 태맥산맥을 넘은 공기의 온도가 더욱 높아지는 푄현상 때문에 35도 가까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와 광주는 33도, 서울 30도 등 대부분지방이 30도를 웃돌겠습니다.

또 오늘 밤에도 동해안과 남부 내륙지역에선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장마전선이 북한지역에 머물러 낮에는 무더위,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새벽 북한지역에서 잠시 남쪽으로 내려왔던 비구름은 점차 약해지고 있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역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엔 5에서 20mm의 비가 더 내린 뒤 오후 늦게부터 점차 갤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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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 무더위 시작…동해안 열대야 현상
    • 입력 2010-07-19 12: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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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역과 동해안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데 이어 오후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장마가 주춤하고 있어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부지방까지 확장하면서 지난 밤 서울과 광주 등 내륙지역과 동해안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강릉의 최저기온은 27.2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강원도 홍천은 25.7도로 7월 중순기온으로는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충북과 남부 내륙지역, 동해안지역에는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특히 동해안지역은 태맥산맥을 넘은 공기의 온도가 더욱 높아지는 푄현상 때문에 35도 가까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와 광주는 33도, 서울 30도 등 대부분지방이 30도를 웃돌겠습니다. 또 오늘 밤에도 동해안과 남부 내륙지역에선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장마전선이 북한지역에 머물러 낮에는 무더위,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새벽 북한지역에서 잠시 남쪽으로 내려왔던 비구름은 점차 약해지고 있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역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엔 5에서 20mm의 비가 더 내린 뒤 오후 늦게부터 점차 갤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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