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강용석 성희롱 발언, 실제 있었다”
입력 2010.07.21 (22:14)
수정 2010.07.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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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과 아나운서를 비하했다는 강용석 의원 파문이 일파만파입니다.
당사자는 말한 적이 없다는데 들은 사람은 한 둘이 아닙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과 저녁자리를 함께 했던 대학생들이 이메일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시 강용석 의원의 문제 발언이 실제로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강 의원이 "해당 여학생이 비하 발언을 들은적이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과 다른 얘기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여학생은 강 의원에게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고 답했을 뿐 발언을 못들었다고 하진 않았다는 것입니다.
공식 입장이 늦어진 건, 사실을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렸고 은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석했던 한 여학생은 당시 외모 얘기가 주로 오갔다며, 불쾌함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참석 여학생(음성변조):"전반적으로 여성 외모 얘기가 나왔으니까, 저는 그런 발언이 싫었어요."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오늘 강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녹취>성세정(한국아나운서연합회장):"직업에 대한 어떤 특정 직업군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기 때문에 공개적인 사과, 사죄를 원한다"
강용석 의원은 오늘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발언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 기자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한나라당은 국민 앞에 사과했고 민주당은 엽기적인 ’성 스캔들’이라고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여성과 아나운서를 비하했다는 강용석 의원 파문이 일파만파입니다.
당사자는 말한 적이 없다는데 들은 사람은 한 둘이 아닙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과 저녁자리를 함께 했던 대학생들이 이메일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시 강용석 의원의 문제 발언이 실제로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강 의원이 "해당 여학생이 비하 발언을 들은적이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과 다른 얘기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여학생은 강 의원에게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고 답했을 뿐 발언을 못들었다고 하진 않았다는 것입니다.
공식 입장이 늦어진 건, 사실을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렸고 은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석했던 한 여학생은 당시 외모 얘기가 주로 오갔다며, 불쾌함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참석 여학생(음성변조):"전반적으로 여성 외모 얘기가 나왔으니까, 저는 그런 발언이 싫었어요."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오늘 강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녹취>성세정(한국아나운서연합회장):"직업에 대한 어떤 특정 직업군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기 때문에 공개적인 사과, 사죄를 원한다"
강용석 의원은 오늘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발언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 기자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한나라당은 국민 앞에 사과했고 민주당은 엽기적인 ’성 스캔들’이라고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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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들 “강용석 성희롱 발언, 실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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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21 22:14:38
- 수정2010-07-21 22:46:42
![](/data/news/2010/07/21/2131852_80.jpg)
<앵커 멘트>
여성과 아나운서를 비하했다는 강용석 의원 파문이 일파만파입니다.
당사자는 말한 적이 없다는데 들은 사람은 한 둘이 아닙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과 저녁자리를 함께 했던 대학생들이 이메일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시 강용석 의원의 문제 발언이 실제로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강 의원이 "해당 여학생이 비하 발언을 들은적이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과 다른 얘기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여학생은 강 의원에게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고 답했을 뿐 발언을 못들었다고 하진 않았다는 것입니다.
공식 입장이 늦어진 건, 사실을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렸고 은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석했던 한 여학생은 당시 외모 얘기가 주로 오갔다며, 불쾌함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참석 여학생(음성변조):"전반적으로 여성 외모 얘기가 나왔으니까, 저는 그런 발언이 싫었어요."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오늘 강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녹취>성세정(한국아나운서연합회장):"직업에 대한 어떤 특정 직업군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기 때문에 공개적인 사과, 사죄를 원한다"
강용석 의원은 오늘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발언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 기자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한나라당은 국민 앞에 사과했고 민주당은 엽기적인 ’성 스캔들’이라고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여성과 아나운서를 비하했다는 강용석 의원 파문이 일파만파입니다.
당사자는 말한 적이 없다는데 들은 사람은 한 둘이 아닙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과 저녁자리를 함께 했던 대학생들이 이메일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시 강용석 의원의 문제 발언이 실제로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강 의원이 "해당 여학생이 비하 발언을 들은적이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과 다른 얘기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여학생은 강 의원에게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고 답했을 뿐 발언을 못들었다고 하진 않았다는 것입니다.
공식 입장이 늦어진 건, 사실을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렸고 은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석했던 한 여학생은 당시 외모 얘기가 주로 오갔다며, 불쾌함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참석 여학생(음성변조):"전반적으로 여성 외모 얘기가 나왔으니까, 저는 그런 발언이 싫었어요."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오늘 강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녹취>성세정(한국아나운서연합회장):"직업에 대한 어떤 특정 직업군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기 때문에 공개적인 사과, 사죄를 원한다"
강용석 의원은 오늘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발언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 기자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한나라당은 국민 앞에 사과했고 민주당은 엽기적인 ’성 스캔들’이라고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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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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