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천안함 공격 어뢰, 2년 前 개천서 제조”

입력 2010.07.22 (22:05) 수정 2010.07.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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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공격에 사용된 어뢰가 2년 전, 평안남도 개천시에 있는 공장에서 제조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보 당국이 한,일 양국에 이를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재 북한에서 어뢰를 생산하는 군수 공장은 모두 6곳.

북한 군수산업의 총본산인 '강계 병기공장'을 포함해 내륙과 해안에 포진해 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이 가운데 평안남도 개천시에 있는 이른바, 1월18일 공장에서 천안함 공격에 사용된 어뢰를 만든 것으로지목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전문가들은 이같은 정보가 상당히 구체적이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케사다(일본 방위연구소 총괄연구관):"(1월 18일 공장은) 어뢰의 추진체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만명 이상의 노동자가 근무하는 규모가 큰 곳입니다."

또 북한이 지난 2008년 어뢰의 탄두를 제외한 추진체 부분을 남미 국가에 수출하려는 계획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다케시다(일본 방위연구소 총괄연구관):"이란에도 어뢰 수출한 것으로 안다. 개천에서 생산된 것이 (천안함사건에) 사용된 것이 아닌가 생각든다."

미국은 이 정보를 지난달 한.일 양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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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언론 “천안함 공격 어뢰, 2년 前 개천서 제조”
    • 입력 2010-07-22 22:05:02
    • 수정2010-07-22 22: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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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공격에 사용된 어뢰가 2년 전, 평안남도 개천시에 있는 공장에서 제조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보 당국이 한,일 양국에 이를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재 북한에서 어뢰를 생산하는 군수 공장은 모두 6곳. 북한 군수산업의 총본산인 '강계 병기공장'을 포함해 내륙과 해안에 포진해 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이 가운데 평안남도 개천시에 있는 이른바, 1월18일 공장에서 천안함 공격에 사용된 어뢰를 만든 것으로지목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전문가들은 이같은 정보가 상당히 구체적이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케사다(일본 방위연구소 총괄연구관):"(1월 18일 공장은) 어뢰의 추진체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만명 이상의 노동자가 근무하는 규모가 큰 곳입니다." 또 북한이 지난 2008년 어뢰의 탄두를 제외한 추진체 부분을 남미 국가에 수출하려는 계획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다케시다(일본 방위연구소 총괄연구관):"이란에도 어뢰 수출한 것으로 안다. 개천에서 생산된 것이 (천안함사건에) 사용된 것이 아닌가 생각든다." 미국은 이 정보를 지난달 한.일 양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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