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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 눈앞 ‘독거노인 100만 명’
입력 2010.07.23 (07:4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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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혼자 사는 노인을 독거노인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보니 대부분 빈곤층으로 전락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곽우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장실도 부엌도 없는 쪽방.

김 할머니는 이곳에서 20만 원 남짓한 정부지원금과 시민단체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1년에 한번 찾아올까말까 한 두 자녀는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녹취> 김00(독거노인) : “오히려 엄마가 어디서 국가에서 지원 안받는가, 라면이라도 들어온 거 없는가 하고 다 뜯어가요. 다음 끼니 당장 못하더라도 자식이니까 준 거예요”

자식들과 연락이 끊겨 14년째 혼자 살고 있는 이 할머니, 건강이 나쁘다보니 쪽방 밖으로 나가기도 힘듭니다.

<녹취> 이00(독거노인) : “앞으로 갈 때까지 아프지 않고 잠든 듯 가게 해달라고 노상 그 기도를 해도 안 데려가시네..”

통계청은 이렇게 혼자 사는 독거노인이 104만 3천명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지난 2007년 88만여명에서 불과 3년 만에 18%나 늘어난 겁니다.

혼자사는 노인 대부분은 별다른 노후 보장책도 없고 일자리도 얻기 힘들어 빈곤층으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인터뷰> 정경희(보건사회연구원) : “현재 우리 노인들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고요, 조사에 의하면 노인 분들이 많은 부분들이 소득 문제 때문에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거죠”

전체 노인의 45%가 빈곤층으로 노인 빈곤층 OECD 1위 국가.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 초고령 사회 눈앞 ‘독거노인 100만 명’
    • 입력 2010-07-23 07:42:38
    뉴스광장
<앵커 멘트>

혼자 사는 노인을 독거노인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보니 대부분 빈곤층으로 전락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곽우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장실도 부엌도 없는 쪽방.

김 할머니는 이곳에서 20만 원 남짓한 정부지원금과 시민단체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1년에 한번 찾아올까말까 한 두 자녀는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녹취> 김00(독거노인) : “오히려 엄마가 어디서 국가에서 지원 안받는가, 라면이라도 들어온 거 없는가 하고 다 뜯어가요. 다음 끼니 당장 못하더라도 자식이니까 준 거예요”

자식들과 연락이 끊겨 14년째 혼자 살고 있는 이 할머니, 건강이 나쁘다보니 쪽방 밖으로 나가기도 힘듭니다.

<녹취> 이00(독거노인) : “앞으로 갈 때까지 아프지 않고 잠든 듯 가게 해달라고 노상 그 기도를 해도 안 데려가시네..”

통계청은 이렇게 혼자 사는 독거노인이 104만 3천명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지난 2007년 88만여명에서 불과 3년 만에 18%나 늘어난 겁니다.

혼자사는 노인 대부분은 별다른 노후 보장책도 없고 일자리도 얻기 힘들어 빈곤층으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인터뷰> 정경희(보건사회연구원) : “현재 우리 노인들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고요, 조사에 의하면 노인 분들이 많은 부분들이 소득 문제 때문에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거죠”

전체 노인의 45%가 빈곤층으로 노인 빈곤층 OECD 1위 국가.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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