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갑자기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며 숨쉬기조차 어려워하는 이른바 기흉이라는 질환이 늘고 있습니다.
이 기흉은 특히 시험 스트레스가 많은 고등학생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보도에 임홍렬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모 고등학교 18살 유 모 군은 지난 4월 중간고사를 앞두고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기흉 수술환자: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아프고 또 움직이지도 못하고 굉장히 오른쪽 가슴이 되게 심하게 아팠어요.
⊙기자: 진찰 결과 폐에 있어야 할 공기가 몸 속으로 빠져나와 가슴에 차는 이른바 기흉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폐 속에 포도송이 같은 기포가 터지면서 공기가 새어나와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생기고 숨쉬기조차 힘들게 됩니다.
주로 30대 미만에서 발생하는 기흉 환자는 최근 10년새 2.6배나 늘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고등학생 등 청소년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 가운데도 특히 키가 큰 남학생들이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폐의 성장이 왕성한 신체발육을 따라가지 못하는데다 심한 스트레스도 원인입니다.
⊙금동윤(을지의대 흉부외과): 특히 수능시험을 앞둔 고등학생들에게 기존의 폐질환이 잘 발생하는데 폐 성장이 신체발육과 조화를 잘 못 이루어서...
⊙기자: 전문의들은 방치해 두면 수험생들이 신경쇠약에도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가슴통증이 있을 때에는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임홍렬입니다.
이 기흉은 특히 시험 스트레스가 많은 고등학생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보도에 임홍렬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모 고등학교 18살 유 모 군은 지난 4월 중간고사를 앞두고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기흉 수술환자: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아프고 또 움직이지도 못하고 굉장히 오른쪽 가슴이 되게 심하게 아팠어요.
⊙기자: 진찰 결과 폐에 있어야 할 공기가 몸 속으로 빠져나와 가슴에 차는 이른바 기흉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폐 속에 포도송이 같은 기포가 터지면서 공기가 새어나와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생기고 숨쉬기조차 힘들게 됩니다.
주로 30대 미만에서 발생하는 기흉 환자는 최근 10년새 2.6배나 늘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고등학생 등 청소년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 가운데도 특히 키가 큰 남학생들이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폐의 성장이 왕성한 신체발육을 따라가지 못하는데다 심한 스트레스도 원인입니다.
⊙금동윤(을지의대 흉부외과): 특히 수능시험을 앞둔 고등학생들에게 기존의 폐질환이 잘 발생하는데 폐 성장이 신체발육과 조화를 잘 못 이루어서...
⊙기자: 전문의들은 방치해 두면 수험생들이 신경쇠약에도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가슴통증이 있을 때에는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임홍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종 고3병 기흉
-
- 입력 2001-07-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갑자기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며 숨쉬기조차 어려워하는 이른바 기흉이라는 질환이 늘고 있습니다.
이 기흉은 특히 시험 스트레스가 많은 고등학생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보도에 임홍렬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모 고등학교 18살 유 모 군은 지난 4월 중간고사를 앞두고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기흉 수술환자: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아프고 또 움직이지도 못하고 굉장히 오른쪽 가슴이 되게 심하게 아팠어요.
⊙기자: 진찰 결과 폐에 있어야 할 공기가 몸 속으로 빠져나와 가슴에 차는 이른바 기흉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폐 속에 포도송이 같은 기포가 터지면서 공기가 새어나와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생기고 숨쉬기조차 힘들게 됩니다.
주로 30대 미만에서 발생하는 기흉 환자는 최근 10년새 2.6배나 늘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고등학생 등 청소년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 가운데도 특히 키가 큰 남학생들이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폐의 성장이 왕성한 신체발육을 따라가지 못하는데다 심한 스트레스도 원인입니다.
⊙금동윤(을지의대 흉부외과): 특히 수능시험을 앞둔 고등학생들에게 기존의 폐질환이 잘 발생하는데 폐 성장이 신체발육과 조화를 잘 못 이루어서...
⊙기자: 전문의들은 방치해 두면 수험생들이 신경쇠약에도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가슴통증이 있을 때에는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임홍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