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B 출신 푸틴 총리 “미국 추방 스파이 격려”

입력 2010.07.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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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미국에서 러시아 스파이들이 무더기 추방됐죠.

KGB 출신이기도 한 푸틴 총리가 이들을 각별히 챙기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명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글라스와 검은색 청바지 러시아 푸틴 총리는 우크라이나 방문중 국제 오토바이쇼 현장에 파격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푸틴의 파격 행보는 이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정점을 이룹니다.

미국서 스파이 혐의로 추방된 러시아 정보요원 10명을 언급하면서 이들을 초대했으며 노고를 크게 치하했다고 밝힌 겁니다.

미국을 의식하듯 공공연히 던진 말입니다.

<인터뷰> 푸틴(러 총리)

옛 소련 거대정보조직인 KGB 출신답게 푸틴총리는 러시아 정보요원들의 애창곡도 합창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푸틴(러 총리)

푸틴 총리는 이들 스파이들을 중용할 것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이들 스파이들은 현재 러시아 정보기관에서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총리의 이같은 파격 발언은 미국과 맞서는 강한 러시아 이미지를 국민에게 심어주기 위한 정치적 포석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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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B 출신 푸틴 총리 “미국 추방 스파이 격려”
    • 입력 2010-07-26 22:01:13
    뉴스 9
<앵커 멘트> 최근 미국에서 러시아 스파이들이 무더기 추방됐죠. KGB 출신이기도 한 푸틴 총리가 이들을 각별히 챙기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명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글라스와 검은색 청바지 러시아 푸틴 총리는 우크라이나 방문중 국제 오토바이쇼 현장에 파격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푸틴의 파격 행보는 이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정점을 이룹니다. 미국서 스파이 혐의로 추방된 러시아 정보요원 10명을 언급하면서 이들을 초대했으며 노고를 크게 치하했다고 밝힌 겁니다. 미국을 의식하듯 공공연히 던진 말입니다. <인터뷰> 푸틴(러 총리) 옛 소련 거대정보조직인 KGB 출신답게 푸틴총리는 러시아 정보요원들의 애창곡도 합창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푸틴(러 총리) 푸틴 총리는 이들 스파이들을 중용할 것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이들 스파이들은 현재 러시아 정보기관에서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총리의 이같은 파격 발언은 미국과 맞서는 강한 러시아 이미지를 국민에게 심어주기 위한 정치적 포석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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