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23일, 결혼에 반대하는 여자 친구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인질극을 벌였던 사건의 현장 검증이 실시됐습니다.
피의자의 담담한 모습에 시민들은 분노했습니다.
박광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자 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인질극을 벌였던 박모 씨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다시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지켜보던 일부 주민들이 얼굴을 보이라고 소리치자, 더 깊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홍송자(서울 중화동) : "자수했어도 다 벗겨서 와야지 왜 저렇게 가려가지고 있어…무섭고, 사람이 무서워"
현장검증은 지난 23일 박씨가 여자친구 김 모씨의 집 초인종을 누르는 장면부터 시작됐습니다.
등기가 왔다고 속여 문을 열게 한 뒤 여자친구 어머니와 승강이를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상황을 하나하나 재연했습니다.
<녹취>박모 씨(피의자) : "(여자친구 어머니가)다가오셨고요. 제가 이걸 이렇게 빼는데 베이셨어요."
박씨는 여자친구 어머니가 쓰러지자, 맥박을 짚어보는 등 숨진 것을 확인하는 장면을 태연하게 행동에 옮겼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미리 준비해온 수갑을 채웠던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녹취>박 모씨(피의자) : "제가 잘못한 일입니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경찰은 흉악범죄 피의자의 DNA를 보관하는 'DNA법' 시행에 따라, 박씨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유전자감식센터로 보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지난 23일, 결혼에 반대하는 여자 친구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인질극을 벌였던 사건의 현장 검증이 실시됐습니다.
피의자의 담담한 모습에 시민들은 분노했습니다.
박광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자 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인질극을 벌였던 박모 씨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다시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지켜보던 일부 주민들이 얼굴을 보이라고 소리치자, 더 깊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홍송자(서울 중화동) : "자수했어도 다 벗겨서 와야지 왜 저렇게 가려가지고 있어…무섭고, 사람이 무서워"
현장검증은 지난 23일 박씨가 여자친구 김 모씨의 집 초인종을 누르는 장면부터 시작됐습니다.
등기가 왔다고 속여 문을 열게 한 뒤 여자친구 어머니와 승강이를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상황을 하나하나 재연했습니다.
<녹취>박모 씨(피의자) : "(여자친구 어머니가)다가오셨고요. 제가 이걸 이렇게 빼는데 베이셨어요."
박씨는 여자친구 어머니가 쓰러지자, 맥박을 짚어보는 등 숨진 것을 확인하는 장면을 태연하게 행동에 옮겼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미리 준비해온 수갑을 채웠던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녹취>박 모씨(피의자) : "제가 잘못한 일입니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경찰은 흉악범죄 피의자의 DNA를 보관하는 'DNA법' 시행에 따라, 박씨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유전자감식센터로 보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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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母 살해’ 인질극 현장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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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28 07:50:06
<앵커 멘트>
지난 23일, 결혼에 반대하는 여자 친구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인질극을 벌였던 사건의 현장 검증이 실시됐습니다.
피의자의 담담한 모습에 시민들은 분노했습니다.
박광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자 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인질극을 벌였던 박모 씨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다시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지켜보던 일부 주민들이 얼굴을 보이라고 소리치자, 더 깊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홍송자(서울 중화동) : "자수했어도 다 벗겨서 와야지 왜 저렇게 가려가지고 있어…무섭고, 사람이 무서워"
현장검증은 지난 23일 박씨가 여자친구 김 모씨의 집 초인종을 누르는 장면부터 시작됐습니다.
등기가 왔다고 속여 문을 열게 한 뒤 여자친구 어머니와 승강이를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상황을 하나하나 재연했습니다.
<녹취>박모 씨(피의자) : "(여자친구 어머니가)다가오셨고요. 제가 이걸 이렇게 빼는데 베이셨어요."
박씨는 여자친구 어머니가 쓰러지자, 맥박을 짚어보는 등 숨진 것을 확인하는 장면을 태연하게 행동에 옮겼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미리 준비해온 수갑을 채웠던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녹취>박 모씨(피의자) : "제가 잘못한 일입니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경찰은 흉악범죄 피의자의 DNA를 보관하는 'DNA법' 시행에 따라, 박씨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유전자감식센터로 보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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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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