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이버 공격’ 징후 포착…靑 비상 근무

입력 2010.07.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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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에서 한미 연합 훈련이 진행되는 사이 인터넷에선 북한의 사이버 공격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청와대'를 겨냥한 것 같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와 국회, 은행 등의 주요 인터넷 사이트를 순식간에 마비시켰던 지난해 7월 디도스 공격...

IP 추적 결과 공격의 근원지는 북한 체신청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로부터 1년여 만에 다시 청와대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북한이 최근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비난하며 '보복성전' 협박을 한 직후여서 정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청와대 전산팀은 국가사이버안전센터의 경고에 따라 청와대 전산망에 대한 해킹 공격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어제부터 특별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상황 발생시 공격 근원지로부터 인터넷 접속 차단을 하고 시스템 장애 복구를 즉시 실시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오는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도 북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있어 민관 합동으로 사이버 테러 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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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사이버 공격’ 징후 포착…靑 비상 근무
    • 입력 2010-07-28 22:00:52
    뉴스 9
<앵커 멘트> 바다에서 한미 연합 훈련이 진행되는 사이 인터넷에선 북한의 사이버 공격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청와대'를 겨냥한 것 같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와 국회, 은행 등의 주요 인터넷 사이트를 순식간에 마비시켰던 지난해 7월 디도스 공격... IP 추적 결과 공격의 근원지는 북한 체신청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로부터 1년여 만에 다시 청와대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북한이 최근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비난하며 '보복성전' 협박을 한 직후여서 정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청와대 전산팀은 국가사이버안전센터의 경고에 따라 청와대 전산망에 대한 해킹 공격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어제부터 특별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상황 발생시 공격 근원지로부터 인터넷 접속 차단을 하고 시스템 장애 복구를 즉시 실시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오는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도 북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있어 민관 합동으로 사이버 테러 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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