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7개월 만에 둔화

입력 2010.07.29 (13:00) 수정 2010.07.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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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경기실사지수가 7개월만에 하락했습니다.

올들어 계속 상승하던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둔화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경제부 신춘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전국 2,426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경기를 조사한 결과 7월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BSI가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103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 BSI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는 많다는 뜻이고 100 이상에서 낮아지는 것은 상승하던 체감경기가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 규모별 BSI는 대기업이 6월 116에서 7월 112로 하락했고, 중소기업은 100에서 99로 떨어졌습니다.

수출기업은 112로 5포인트 떨어졌고, 내수기업은 96으로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제조업의 다음달 업황 전망 BSI는 102로 이달보다 2포인트 떨어지며 지난 3월의 101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자금 사정 전망 BSI의 경우 대기업은 98에서 102로 높아졌지만 중소기업은 96에서 93으로 떨어졌습니다.

제조업체들의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16.5%로 가장 많았고 내수 부진 16.2%, 환율 15.9%, 불확실한 경제상황 10.5% 등의 순이었습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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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체감경기 7개월 만에 둔화
    • 입력 2010-07-29 13:00:15
    • 수정2010-07-29 17: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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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경기실사지수가 7개월만에 하락했습니다. 올들어 계속 상승하던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둔화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경제부 신춘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전국 2,426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경기를 조사한 결과 7월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BSI가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103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 BSI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는 많다는 뜻이고 100 이상에서 낮아지는 것은 상승하던 체감경기가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 규모별 BSI는 대기업이 6월 116에서 7월 112로 하락했고, 중소기업은 100에서 99로 떨어졌습니다. 수출기업은 112로 5포인트 떨어졌고, 내수기업은 96으로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제조업의 다음달 업황 전망 BSI는 102로 이달보다 2포인트 떨어지며 지난 3월의 101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자금 사정 전망 BSI의 경우 대기업은 98에서 102로 높아졌지만 중소기업은 96에서 93으로 떨어졌습니다. 제조업체들의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16.5%로 가장 많았고 내수 부진 16.2%, 환율 15.9%, 불확실한 경제상황 10.5% 등의 순이었습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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