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사의…내각 개편 빨라지나?

입력 2010.07.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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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운찬 국무총리가 오늘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내각 개편에 속도가 붙게 됐고, 그 폭도 커질 전망입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운찬 국무총리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녹취>정운찬 (국무총리):"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국무총리직을 사임하고자 합니다."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하지 못한 데 대한 모든 책임과 허물을 짊어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번 사의를 표명하고도 총리직을 지킨 것은 국정의 흔들림을 막기 위함이었다며, 국정 공백이 없도록 후임 총리 임명때까지 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운찬 (총리):"정치 일정들이 일단락되면서 대통령께서 집권 후반기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여건과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안타까움 속에 사의를 수용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녹취>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여러번 만류했지만, 정총리가 나라를 위한 충정에서 사의를 거두지 않은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여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총리 사퇴가 확정됨에 따라 내각 개편에 속도가 붙고, 개각 폭도 예상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주 여름휴가를 갖고 총리와 장관 인선을 백지상태에서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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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찬 총리 사의…내각 개편 빨라지나?
    • 입력 2010-07-29 22:03:20
    뉴스 9
<앵커 멘트> 정운찬 국무총리가 오늘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내각 개편에 속도가 붙게 됐고, 그 폭도 커질 전망입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운찬 국무총리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녹취>정운찬 (국무총리):"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국무총리직을 사임하고자 합니다."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하지 못한 데 대한 모든 책임과 허물을 짊어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번 사의를 표명하고도 총리직을 지킨 것은 국정의 흔들림을 막기 위함이었다며, 국정 공백이 없도록 후임 총리 임명때까지 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운찬 (총리):"정치 일정들이 일단락되면서 대통령께서 집권 후반기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여건과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안타까움 속에 사의를 수용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녹취>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여러번 만류했지만, 정총리가 나라를 위한 충정에서 사의를 거두지 않은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여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총리 사퇴가 확정됨에 따라 내각 개편에 속도가 붙고, 개각 폭도 예상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주 여름휴가를 갖고 총리와 장관 인선을 백지상태에서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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