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보신 것처럼 민생은 뒷전이고 세 대결에 몰두하는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요.
왜 이렇게 감투와 자리에 연연해 하는 걸까요?
의장단으로 선출되면 각종 권한과 특혜가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단 지방의회 의장이 되면 단체장과 같은 예우를 받습니다.
3~5명의 비서가 딸린 전용 사무실은 물론 고급관용차량도 제공됩니다.
<인터뷰> 류택호(구의원):"의원 왔습니다 하고 의장님 오셨습니다' 입니다. 보시다시피 여긴 의장실이에요. 의원들은 갈데가 없어요. 저 사랑방에 앉아 있습니다."
또 월급처럼 받는 의정활동비 외에 매달 별도의 업무추진비도 받습니다.
전국적으로 광역 의장은 420~530만 원, 광역 부의장과 기초 의장은 2백~260만 원, 상임위원장은 70~160만 원 정도입니다.
이렇게 감투를 쓰고 나면 4년 뒤 선거를 치를 때 유리해집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힘은 예산 심의권과 행정감사권을 쥐고 있어 지자체의 인사나 각종 사업 인허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각종 이권에도 개입할 수 있습니다.
<녹취>대전 OO구의원:"청사 문제와 관련돼 있다 이러면 어떻게 생각하면 이권과 관련돼 있을 수 있는 거에요.이게 사실 더 무서운거구"
이 때문에 원구성을 둘러싼 자리다툼을 보고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원 본연의 역할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무보수 명예직 시절의 초심을 잃어버린 채 각종 특권에만 욕심을 내는 지방의원들의 행태가 '지방의회 무용론' 이란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보신 것처럼 민생은 뒷전이고 세 대결에 몰두하는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요.
왜 이렇게 감투와 자리에 연연해 하는 걸까요?
의장단으로 선출되면 각종 권한과 특혜가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단 지방의회 의장이 되면 단체장과 같은 예우를 받습니다.
3~5명의 비서가 딸린 전용 사무실은 물론 고급관용차량도 제공됩니다.
<인터뷰> 류택호(구의원):"의원 왔습니다 하고 의장님 오셨습니다' 입니다. 보시다시피 여긴 의장실이에요. 의원들은 갈데가 없어요. 저 사랑방에 앉아 있습니다."
또 월급처럼 받는 의정활동비 외에 매달 별도의 업무추진비도 받습니다.
전국적으로 광역 의장은 420~530만 원, 광역 부의장과 기초 의장은 2백~260만 원, 상임위원장은 70~160만 원 정도입니다.
이렇게 감투를 쓰고 나면 4년 뒤 선거를 치를 때 유리해집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힘은 예산 심의권과 행정감사권을 쥐고 있어 지자체의 인사나 각종 사업 인허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각종 이권에도 개입할 수 있습니다.
<녹취>대전 OO구의원:"청사 문제와 관련돼 있다 이러면 어떻게 생각하면 이권과 관련돼 있을 수 있는 거에요.이게 사실 더 무서운거구"
이 때문에 원구성을 둘러싼 자리다툼을 보고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원 본연의 역할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무보수 명예직 시절의 초심을 잃어버린 채 각종 특권에만 욕심을 내는 지방의원들의 행태가 '지방의회 무용론' 이란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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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② 무보수 명예직에서 특권층으로
-
- 입력 2010-07-30 22:03:16
![](/data/news/2010/07/30/2136681_170.jpg)
<앵커 멘트>
보신 것처럼 민생은 뒷전이고 세 대결에 몰두하는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요.
왜 이렇게 감투와 자리에 연연해 하는 걸까요?
의장단으로 선출되면 각종 권한과 특혜가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단 지방의회 의장이 되면 단체장과 같은 예우를 받습니다.
3~5명의 비서가 딸린 전용 사무실은 물론 고급관용차량도 제공됩니다.
<인터뷰> 류택호(구의원):"의원 왔습니다 하고 의장님 오셨습니다' 입니다. 보시다시피 여긴 의장실이에요. 의원들은 갈데가 없어요. 저 사랑방에 앉아 있습니다."
또 월급처럼 받는 의정활동비 외에 매달 별도의 업무추진비도 받습니다.
전국적으로 광역 의장은 420~530만 원, 광역 부의장과 기초 의장은 2백~260만 원, 상임위원장은 70~160만 원 정도입니다.
이렇게 감투를 쓰고 나면 4년 뒤 선거를 치를 때 유리해집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힘은 예산 심의권과 행정감사권을 쥐고 있어 지자체의 인사나 각종 사업 인허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각종 이권에도 개입할 수 있습니다.
<녹취>대전 OO구의원:"청사 문제와 관련돼 있다 이러면 어떻게 생각하면 이권과 관련돼 있을 수 있는 거에요.이게 사실 더 무서운거구"
이 때문에 원구성을 둘러싼 자리다툼을 보고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원 본연의 역할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무보수 명예직 시절의 초심을 잃어버린 채 각종 특권에만 욕심을 내는 지방의원들의 행태가 '지방의회 무용론' 이란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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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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