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4강 완패…지소연에 위안

입력 2010.07.30 (22:03) 수정 2010.07.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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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세 이하 여자 축구 월드컵에서 사상 첫 4강에 올랐던 우리나라가 강호 독일에 져 아쉽게 결승 진출엔 실패했습니다.



비록 졌지만 여자축구의 희망 지소연의 활약은 여전히 눈부셨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4강 진출의 파죽지세가 개최국 독일 앞에서 꺾였습니다.



전반 13분에 선제골을 내준 우리나라는, 전반 26분 쿨리크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위축됐습니다.



후반 들어 수비 실수까지 겹치면서 내리 2골을 더 내줬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반 19분 간판스타 지소연의 만회골로 추격을 알렸습니다.



지소연으로선 대회 7호 골, 개인기를 동반한 화려한 골로 세계무대서 또 한 번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더 이상의 추격엔 실패한 채 추가골까지 내주며 5대 1로 졌습니다.



비가 내려 강점인 빠른 패스의 위력을 살리지 못한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인터뷰> 지소연:"이번 경기를 계기로 거듭났다. 꺼릴게 없어졌습니다."



피파가 주관하는 여자 축구 사상 첫 4강에 올랐던 우리나라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모레 콜롬비아와 3-4위전을 치릅니다.



<인터뷰> 정대세:"더 노력해서 또다시 일어나 세계무대에 돌아올 것을 기대합니다. 잘했어요."



늦은 밤까지 국내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낸 여자축구 관계자들과 후배들은 결승 좌절을 아쉬워하면서도 유종의 미를 거둬주길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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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축구, 4강 완패…지소연에 위안
    • 입력 2010-07-30 22:03:24
    • 수정2010-07-30 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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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세 이하 여자 축구 월드컵에서 사상 첫 4강에 올랐던 우리나라가 강호 독일에 져 아쉽게 결승 진출엔 실패했습니다.

비록 졌지만 여자축구의 희망 지소연의 활약은 여전히 눈부셨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4강 진출의 파죽지세가 개최국 독일 앞에서 꺾였습니다.

전반 13분에 선제골을 내준 우리나라는, 전반 26분 쿨리크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위축됐습니다.

후반 들어 수비 실수까지 겹치면서 내리 2골을 더 내줬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반 19분 간판스타 지소연의 만회골로 추격을 알렸습니다.

지소연으로선 대회 7호 골, 개인기를 동반한 화려한 골로 세계무대서 또 한 번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더 이상의 추격엔 실패한 채 추가골까지 내주며 5대 1로 졌습니다.

비가 내려 강점인 빠른 패스의 위력을 살리지 못한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인터뷰> 지소연:"이번 경기를 계기로 거듭났다. 꺼릴게 없어졌습니다."

피파가 주관하는 여자 축구 사상 첫 4강에 올랐던 우리나라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모레 콜롬비아와 3-4위전을 치릅니다.

<인터뷰> 정대세:"더 노력해서 또다시 일어나 세계무대에 돌아올 것을 기대합니다. 잘했어요."

늦은 밤까지 국내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낸 여자축구 관계자들과 후배들은 결승 좌절을 아쉬워하면서도 유종의 미를 거둬주길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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