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면목동 일대 성폭행·강도범 동일인”

입력 2010.07.31 (07:56) 수정 2010.07.31 (08: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서울 면목동 주택가에서 일가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범인이 연쇄 성폭행 사건의 범인과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검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새벽, 서울 면목동의 한 반지하 주택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괴한이 침입했습니다.



괴한은 57살 이모씨와 이씨의 아들과 딸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운동화에서 DNA를 분석한 결과, 이 괴한이 지난해부터 발생한 3건의 성폭력 사건의 범인과 동일 인물임을 밝혀냈습니다.



<인터뷰> 유 철(중랑경찰서 형사과장) : "성폭행 사건과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와서 전담 수사팀을 편성하는 등..."



지난해 5월 반 지하방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성폭행 사건과 지난 5월과 지난달에 잇따른 성폭행 사건.



반경 1킬로미터의 주택가에서 1년여 동안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이 계속되자 주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00(서울 면목동 주민) : "(딸이) 한 열한 시, 열한 시 반에 오니까 그때는 골목에 사람이 뜸하거든요. 매일 면목역으로 데리러 가요. 그 사건 이후부터는..."



경찰은 키 170센티미터에 마른 체형인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남성의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동일수법 전과자를 상대로 탐문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면목동 일대 성폭행·강도범 동일인”
    • 입력 2010-07-31 07:56:28
    • 수정2010-07-31 08:25:32
    뉴스광장
<앵커 멘트>

최근 서울 면목동 주택가에서 일가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범인이 연쇄 성폭행 사건의 범인과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검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새벽, 서울 면목동의 한 반지하 주택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괴한이 침입했습니다.

괴한은 57살 이모씨와 이씨의 아들과 딸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운동화에서 DNA를 분석한 결과, 이 괴한이 지난해부터 발생한 3건의 성폭력 사건의 범인과 동일 인물임을 밝혀냈습니다.

<인터뷰> 유 철(중랑경찰서 형사과장) : "성폭행 사건과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와서 전담 수사팀을 편성하는 등..."

지난해 5월 반 지하방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성폭행 사건과 지난 5월과 지난달에 잇따른 성폭행 사건.

반경 1킬로미터의 주택가에서 1년여 동안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이 계속되자 주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00(서울 면목동 주민) : "(딸이) 한 열한 시, 열한 시 반에 오니까 그때는 골목에 사람이 뜸하거든요. 매일 면목역으로 데리러 가요. 그 사건 이후부터는..."

경찰은 키 170센티미터에 마른 체형인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남성의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동일수법 전과자를 상대로 탐문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