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성매매 여성 살해 사건의 피의자를 경찰이 공개, 수배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병원비 마련을 위해 성매매를 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서울 청량리 집창촌에서 무참하게 살해당한 31살 박모씨.
박씨는 다른 성매매 여성과 달리 밤이 되기 전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뇌출혈로 쓰러진 어머니와 암투병 중인 아버지의 병 간호를 위해서였습니다.
<녹취> 성매매 업소 관계자 : "(박 씨는) 낮 장사하고 그냥 가버렸어요. 자기 엄마가 아프니까… 그렇게 아파서 누워 있으니까…"
성 매매로 번 돈도 대부분 병원비로 나갔습니다.
<인터뷰> 성매매 업소 관계자 : "장례비용이 없어서 동료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500만 원 넘게 해 줬어요."
박 씨를 살해한 피의자는 사건 당일 박씨를 찾아온 택시기사 52살 신말석입니다.
경찰 수사 결과, 현장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가 신씨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키 167센티미터에 왜소한 체격인 신씨는 하얀 피부에 단정한 상고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채민(동대문경찰서 형사과장) : "수중에 돈도 별로 없어서 제2의 범행이 우려돼 신속하게 공개수사를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신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오늘 전국에 수배전단을 배포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성매매 여성 살해 사건의 피의자를 경찰이 공개, 수배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병원비 마련을 위해 성매매를 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서울 청량리 집창촌에서 무참하게 살해당한 31살 박모씨.
박씨는 다른 성매매 여성과 달리 밤이 되기 전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뇌출혈로 쓰러진 어머니와 암투병 중인 아버지의 병 간호를 위해서였습니다.
<녹취> 성매매 업소 관계자 : "(박 씨는) 낮 장사하고 그냥 가버렸어요. 자기 엄마가 아프니까… 그렇게 아파서 누워 있으니까…"
성 매매로 번 돈도 대부분 병원비로 나갔습니다.
<인터뷰> 성매매 업소 관계자 : "장례비용이 없어서 동료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500만 원 넘게 해 줬어요."
박 씨를 살해한 피의자는 사건 당일 박씨를 찾아온 택시기사 52살 신말석입니다.
경찰 수사 결과, 현장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가 신씨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키 167센티미터에 왜소한 체격인 신씨는 하얀 피부에 단정한 상고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채민(동대문경찰서 형사과장) : "수중에 돈도 별로 없어서 제2의 범행이 우려돼 신속하게 공개수사를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신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오늘 전국에 수배전단을 배포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량리 집창촌 여성 살해 피의자 공개수배
-
- 입력 2010-08-03 22:07:04
<앵커 멘트>
성매매 여성 살해 사건의 피의자를 경찰이 공개, 수배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병원비 마련을 위해 성매매를 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서울 청량리 집창촌에서 무참하게 살해당한 31살 박모씨.
박씨는 다른 성매매 여성과 달리 밤이 되기 전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뇌출혈로 쓰러진 어머니와 암투병 중인 아버지의 병 간호를 위해서였습니다.
<녹취> 성매매 업소 관계자 : "(박 씨는) 낮 장사하고 그냥 가버렸어요. 자기 엄마가 아프니까… 그렇게 아파서 누워 있으니까…"
성 매매로 번 돈도 대부분 병원비로 나갔습니다.
<인터뷰> 성매매 업소 관계자 : "장례비용이 없어서 동료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500만 원 넘게 해 줬어요."
박 씨를 살해한 피의자는 사건 당일 박씨를 찾아온 택시기사 52살 신말석입니다.
경찰 수사 결과, 현장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가 신씨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키 167센티미터에 왜소한 체격인 신씨는 하얀 피부에 단정한 상고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채민(동대문경찰서 형사과장) : "수중에 돈도 별로 없어서 제2의 범행이 우려돼 신속하게 공개수사를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신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오늘 전국에 수배전단을 배포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
-
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황재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