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야, 백화점이야’ 훔친 물건 집안 가득
입력 2010.08.03 (22:07)
수정 2010.08.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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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화점 등에서 수백 차례 걸쳐 1억 원이 넘는 물건을 훔쳐온 주부가 붙잡혔습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였다는데 상표도 뜯지않은 훔친 물건들로 집안이 마치 백화점 같았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절도 혐의로 붙잡힌 백 모씨의 90여 제곱미터 아파트입니다.
집 안에 들어서니 구두며 옷,가방이 여기저기 쌓여 있고, 방문을 열자 가득 쌓인 물건으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상표가 그대로 붙어 있는 물건들이 베란다며 자녀의 공부방, 장롱 등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심지어 세탁기 안에도 훔친 물건을 넣어놨습니다.
이 물건은 모두 백 씨의 집에서 나온 도난 물품들입니다. 구두와 의류 등을 주로 훔쳤는데 압수된 물품만 천여 점이 넘습니다.
백씨가 물건을 훔치기 시작한 것은 5년 전부터인데, 주로 백화점이나 마트의 할인행사 때 혼잡한 틈을 노렸습니다.
용의주도했던 백씨도 결국 지난달 31일 백화점 보안요원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녹취>백화점 관계자 : "거울이 있으면 보통 거기서 시착하는데 옆 브랜드 가서 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서 (보안요원이) 육안으로 계속 확인한거죠."
백씨는 우울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백00(피의자) : "((물건을) 보면 갖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런건가요?) 네. 그것도 들고와서 제가 쓰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백씨를 구속하고, 다른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백화점 등에서 수백 차례 걸쳐 1억 원이 넘는 물건을 훔쳐온 주부가 붙잡혔습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였다는데 상표도 뜯지않은 훔친 물건들로 집안이 마치 백화점 같았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절도 혐의로 붙잡힌 백 모씨의 90여 제곱미터 아파트입니다.
집 안에 들어서니 구두며 옷,가방이 여기저기 쌓여 있고, 방문을 열자 가득 쌓인 물건으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상표가 그대로 붙어 있는 물건들이 베란다며 자녀의 공부방, 장롱 등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심지어 세탁기 안에도 훔친 물건을 넣어놨습니다.
이 물건은 모두 백 씨의 집에서 나온 도난 물품들입니다. 구두와 의류 등을 주로 훔쳤는데 압수된 물품만 천여 점이 넘습니다.
백씨가 물건을 훔치기 시작한 것은 5년 전부터인데, 주로 백화점이나 마트의 할인행사 때 혼잡한 틈을 노렸습니다.
용의주도했던 백씨도 결국 지난달 31일 백화점 보안요원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녹취>백화점 관계자 : "거울이 있으면 보통 거기서 시착하는데 옆 브랜드 가서 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서 (보안요원이) 육안으로 계속 확인한거죠."
백씨는 우울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백00(피의자) : "((물건을) 보면 갖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런건가요?) 네. 그것도 들고와서 제가 쓰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백씨를 구속하고, 다른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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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이야, 백화점이야’ 훔친 물건 집안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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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03 22:07:04
- 수정2010-08-04 07:57:57
![](/data/news/2010/08/03/2138455_160.jpg)
<앵커 멘트>
백화점 등에서 수백 차례 걸쳐 1억 원이 넘는 물건을 훔쳐온 주부가 붙잡혔습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였다는데 상표도 뜯지않은 훔친 물건들로 집안이 마치 백화점 같았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절도 혐의로 붙잡힌 백 모씨의 90여 제곱미터 아파트입니다.
집 안에 들어서니 구두며 옷,가방이 여기저기 쌓여 있고, 방문을 열자 가득 쌓인 물건으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상표가 그대로 붙어 있는 물건들이 베란다며 자녀의 공부방, 장롱 등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심지어 세탁기 안에도 훔친 물건을 넣어놨습니다.
이 물건은 모두 백 씨의 집에서 나온 도난 물품들입니다. 구두와 의류 등을 주로 훔쳤는데 압수된 물품만 천여 점이 넘습니다.
백씨가 물건을 훔치기 시작한 것은 5년 전부터인데, 주로 백화점이나 마트의 할인행사 때 혼잡한 틈을 노렸습니다.
용의주도했던 백씨도 결국 지난달 31일 백화점 보안요원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녹취>백화점 관계자 : "거울이 있으면 보통 거기서 시착하는데 옆 브랜드 가서 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서 (보안요원이) 육안으로 계속 확인한거죠."
백씨는 우울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백00(피의자) : "((물건을) 보면 갖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런건가요?) 네. 그것도 들고와서 제가 쓰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백씨를 구속하고, 다른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백화점 등에서 수백 차례 걸쳐 1억 원이 넘는 물건을 훔쳐온 주부가 붙잡혔습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였다는데 상표도 뜯지않은 훔친 물건들로 집안이 마치 백화점 같았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절도 혐의로 붙잡힌 백 모씨의 90여 제곱미터 아파트입니다.
집 안에 들어서니 구두며 옷,가방이 여기저기 쌓여 있고, 방문을 열자 가득 쌓인 물건으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상표가 그대로 붙어 있는 물건들이 베란다며 자녀의 공부방, 장롱 등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심지어 세탁기 안에도 훔친 물건을 넣어놨습니다.
이 물건은 모두 백 씨의 집에서 나온 도난 물품들입니다. 구두와 의류 등을 주로 훔쳤는데 압수된 물품만 천여 점이 넘습니다.
백씨가 물건을 훔치기 시작한 것은 5년 전부터인데, 주로 백화점이나 마트의 할인행사 때 혼잡한 틈을 노렸습니다.
용의주도했던 백씨도 결국 지난달 31일 백화점 보안요원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녹취>백화점 관계자 : "거울이 있으면 보통 거기서 시착하는데 옆 브랜드 가서 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서 (보안요원이) 육안으로 계속 확인한거죠."
백씨는 우울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백00(피의자) : "((물건을) 보면 갖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런건가요?) 네. 그것도 들고와서 제가 쓰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백씨를 구속하고, 다른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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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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