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37.1도’ 찜통더위 절정…중부 내일 비

입력 2010.08.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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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찜통더위가 절정인 가운데, 강릉의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7.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시각 전국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주일 이상 이어진 찜통더위가 오늘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 땡볕 아래 첫 수확을 하는 농부의 얼굴엔 쉴새없이 땀이 흐릅니다.

도심에선 그늘 자리마다 사람들이 모여들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기도 합니다.

<인터뷰>최순금(서울 신대방동) : "찜질방보다 더 한것같아요, 너무 더워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줄.."

폭염으로 곳곳이 올 최고기온을 기록해, 강릉은 올 여름 전국 최고기온인 37.1도까지 치솟았고, 부산 34, 서울도 33.8도를 기록했습니다.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도 올 여름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폭염특보는 서울과 일부 산간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됐고, 오늘 밤에도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도 남부지방은 폭염이 계속되겠지만, 중부지방에는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비가 내립니다.

<인터뷰>한윤덕(기상청 통보관) : "내일과 모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의 폭염특보는 해제될 가능성이 큽니다."

토요일인 모레까지 중부지방엔 20에서 최고 80mm의 비가 오겠고, 곳곳에 벼락을 동반한 세찬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 일요일부턴 기온이 점차 올라가 다음주에는 다시 전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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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37.1도’ 찜통더위 절정…중부 내일 비
    • 입력 2010-08-05 21: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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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찜통더위가 절정인 가운데, 강릉의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7.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시각 전국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주일 이상 이어진 찜통더위가 오늘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 땡볕 아래 첫 수확을 하는 농부의 얼굴엔 쉴새없이 땀이 흐릅니다. 도심에선 그늘 자리마다 사람들이 모여들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기도 합니다. <인터뷰>최순금(서울 신대방동) : "찜질방보다 더 한것같아요, 너무 더워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줄.." 폭염으로 곳곳이 올 최고기온을 기록해, 강릉은 올 여름 전국 최고기온인 37.1도까지 치솟았고, 부산 34, 서울도 33.8도를 기록했습니다.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도 올 여름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폭염특보는 서울과 일부 산간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됐고, 오늘 밤에도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도 남부지방은 폭염이 계속되겠지만, 중부지방에는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비가 내립니다. <인터뷰>한윤덕(기상청 통보관) : "내일과 모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의 폭염특보는 해제될 가능성이 큽니다." 토요일인 모레까지 중부지방엔 20에서 최고 80mm의 비가 오겠고, 곳곳에 벼락을 동반한 세찬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 일요일부턴 기온이 점차 올라가 다음주에는 다시 전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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