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이 '제재대상 목록'을 새로 발표했는데 북한의 스물두개 기관, 또 인물들이 여전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숨겨진 돈줄'을 옥죄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재무부가 이란을 겨냥해 새로이 관보에 게재한 '해외 통제 대상 국가와 개인' 목록입니다.
단천상업은행과 조선련봉 총회사 등 22개 북한 은행과 회사, 그리고 김동명 단천상업은행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은 이들이 당 군수공업부 산하 제 2 자연과학원, 국방위원회 산하 제 2경제위원회를 대리해 유령회사를 세우는 방식으로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수출입하며 김정일 위원장의 비자금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아인혼(미 국무부 조정관) : "단천상업은행 등은 여러 국가에서 실명이나 가명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올들어 30여 차례나 제재 대상 목록을 갱신하면서도 이들은 단 한번도 제재 대상에서 뺀 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2주 내로 발표될 추가 대북 제재도 이들을 포함시켜 김위원장 비자금을 정조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백승주(국방연구원) : "단순금융기관이 아니라 북한의 대량 살상 무기 확산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조직입니다."
또 안보리 결의 1874호 등에 포함된 8개 회사와 윤호진 남천강 무역회사 대표 등 5명도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미국이 '제재대상 목록'을 새로 발표했는데 북한의 스물두개 기관, 또 인물들이 여전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숨겨진 돈줄'을 옥죄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재무부가 이란을 겨냥해 새로이 관보에 게재한 '해외 통제 대상 국가와 개인' 목록입니다.
단천상업은행과 조선련봉 총회사 등 22개 북한 은행과 회사, 그리고 김동명 단천상업은행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은 이들이 당 군수공업부 산하 제 2 자연과학원, 국방위원회 산하 제 2경제위원회를 대리해 유령회사를 세우는 방식으로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수출입하며 김정일 위원장의 비자금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아인혼(미 국무부 조정관) : "단천상업은행 등은 여러 국가에서 실명이나 가명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올들어 30여 차례나 제재 대상 목록을 갱신하면서도 이들은 단 한번도 제재 대상에서 뺀 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2주 내로 발표될 추가 대북 제재도 이들을 포함시켜 김위원장 비자금을 정조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백승주(국방연구원) : "단순금융기관이 아니라 북한의 대량 살상 무기 확산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조직입니다."
또 안보리 결의 1874호 등에 포함된 8개 회사와 윤호진 남천강 무역회사 대표 등 5명도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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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北제재 구체화…김정일 비자금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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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05 21:57:06
<앵커 멘트>
미국이 '제재대상 목록'을 새로 발표했는데 북한의 스물두개 기관, 또 인물들이 여전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숨겨진 돈줄'을 옥죄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재무부가 이란을 겨냥해 새로이 관보에 게재한 '해외 통제 대상 국가와 개인' 목록입니다.
단천상업은행과 조선련봉 총회사 등 22개 북한 은행과 회사, 그리고 김동명 단천상업은행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은 이들이 당 군수공업부 산하 제 2 자연과학원, 국방위원회 산하 제 2경제위원회를 대리해 유령회사를 세우는 방식으로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수출입하며 김정일 위원장의 비자금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아인혼(미 국무부 조정관) : "단천상업은행 등은 여러 국가에서 실명이나 가명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올들어 30여 차례나 제재 대상 목록을 갱신하면서도 이들은 단 한번도 제재 대상에서 뺀 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2주 내로 발표될 추가 대북 제재도 이들을 포함시켜 김위원장 비자금을 정조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백승주(국방연구원) : "단순금융기관이 아니라 북한의 대량 살상 무기 확산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조직입니다."
또 안보리 결의 1874호 등에 포함된 8개 회사와 윤호진 남천강 무역회사 대표 등 5명도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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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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