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외국에서 유입된 치명적인 바이러스 습격으로 토종 꿀벌이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아 한봉 농가들,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백 개의 벌통 주변에 애벌레들이 하얗게 죽어있고, 살아있는 어른 벌들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일부 벌들은 벌통을 나와 근처 나무에서 맴돌고 있고, 텅 빈 벌통에선 썩은 냄새가 진동합니다.
원인은, 애벌래가 썩는 ’낭충봉아부패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이진우(토종 꿀벌 농가) : "애벌레가 성충벌이 되어서 활동을 해야하는데 지금 성충벌이 되어서 활동을 하지 않고 성충벌이 되어서도 힘을 잃어 가지고…"
낭충봉아부패병은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몇년 전에 중국에서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염성이 워낙 강해 전국 토종 꿀벌의 70% 이상이 감염됐는데, 아직까지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아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강승원(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연구관) : "현재는 치료약이 없습니다. 병에 걸린 것들 을 격리조치하고 소각조치해야 합니다. 계속 가지고 계시면 계속 감염작용을"
게다가 토종 꿀벌은 종의 보전 필요성 때문에 6대 가축으로 지정됐지만, 재해를 입어도 법에 보상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올초 이상 저온과 잦은 비로 타격을 입었던 토종 꿀벌이, 이제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때문에 멸종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외국에서 유입된 치명적인 바이러스 습격으로 토종 꿀벌이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아 한봉 농가들,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백 개의 벌통 주변에 애벌레들이 하얗게 죽어있고, 살아있는 어른 벌들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일부 벌들은 벌통을 나와 근처 나무에서 맴돌고 있고, 텅 빈 벌통에선 썩은 냄새가 진동합니다.
원인은, 애벌래가 썩는 ’낭충봉아부패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이진우(토종 꿀벌 농가) : "애벌레가 성충벌이 되어서 활동을 해야하는데 지금 성충벌이 되어서 활동을 하지 않고 성충벌이 되어서도 힘을 잃어 가지고…"
낭충봉아부패병은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몇년 전에 중국에서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염성이 워낙 강해 전국 토종 꿀벌의 70% 이상이 감염됐는데, 아직까지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아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강승원(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연구관) : "현재는 치료약이 없습니다. 병에 걸린 것들 을 격리조치하고 소각조치해야 합니다. 계속 가지고 계시면 계속 감염작용을"
게다가 토종 꿀벌은 종의 보전 필요성 때문에 6대 가축으로 지정됐지만, 재해를 입어도 법에 보상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올초 이상 저온과 잦은 비로 타격을 입었던 토종 꿀벌이, 이제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때문에 멸종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이러스 습격으로 토종 벌꿀 멸종 위기
-
- 입력 2010-08-05 21:57:15
<앵커 멘트>
외국에서 유입된 치명적인 바이러스 습격으로 토종 꿀벌이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아 한봉 농가들,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백 개의 벌통 주변에 애벌레들이 하얗게 죽어있고, 살아있는 어른 벌들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일부 벌들은 벌통을 나와 근처 나무에서 맴돌고 있고, 텅 빈 벌통에선 썩은 냄새가 진동합니다.
원인은, 애벌래가 썩는 ’낭충봉아부패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이진우(토종 꿀벌 농가) : "애벌레가 성충벌이 되어서 활동을 해야하는데 지금 성충벌이 되어서 활동을 하지 않고 성충벌이 되어서도 힘을 잃어 가지고…"
낭충봉아부패병은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몇년 전에 중국에서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염성이 워낙 강해 전국 토종 꿀벌의 70% 이상이 감염됐는데, 아직까지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아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강승원(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연구관) : "현재는 치료약이 없습니다. 병에 걸린 것들 을 격리조치하고 소각조치해야 합니다. 계속 가지고 계시면 계속 감염작용을"
게다가 토종 꿀벌은 종의 보전 필요성 때문에 6대 가축으로 지정됐지만, 재해를 입어도 법에 보상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올초 이상 저온과 잦은 비로 타격을 입었던 토종 꿀벌이, 이제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때문에 멸종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외국에서 유입된 치명적인 바이러스 습격으로 토종 꿀벌이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아 한봉 농가들,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백 개의 벌통 주변에 애벌레들이 하얗게 죽어있고, 살아있는 어른 벌들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일부 벌들은 벌통을 나와 근처 나무에서 맴돌고 있고, 텅 빈 벌통에선 썩은 냄새가 진동합니다.
원인은, 애벌래가 썩는 ’낭충봉아부패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이진우(토종 꿀벌 농가) : "애벌레가 성충벌이 되어서 활동을 해야하는데 지금 성충벌이 되어서 활동을 하지 않고 성충벌이 되어서도 힘을 잃어 가지고…"
낭충봉아부패병은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몇년 전에 중국에서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염성이 워낙 강해 전국 토종 꿀벌의 70% 이상이 감염됐는데, 아직까지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아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강승원(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연구관) : "현재는 치료약이 없습니다. 병에 걸린 것들 을 격리조치하고 소각조치해야 합니다. 계속 가지고 계시면 계속 감염작용을"
게다가 토종 꿀벌은 종의 보전 필요성 때문에 6대 가축으로 지정됐지만, 재해를 입어도 법에 보상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올초 이상 저온과 잦은 비로 타격을 입었던 토종 꿀벌이, 이제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때문에 멸종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
-
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서승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