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호우 예비특보…최고 120㎜

<앵커 멘트>

강원 영서지역에도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영서 북부지역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춘천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새벽 5시를 전후해 빗발이 굵어졌던 춘천은, 현재는 빗줄기가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철원군과 화천군도 강원 영서 북부지역엔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원동이 42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화천 사내 27.5mm, 홍천 11, 춘천이 8.5mm 등입니다.

강원도에서는 아직까지 이번 비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오늘 오후 늦게까지 강원 영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많은 곳은 백 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또 곳곳에 강한 벼락이 예상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피서철 주말인 데에다 산간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며 계곡 야영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뉴스 강규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