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서 쓰레기 투기·바가지 요금 기승
입력 2010.08.07 (21:44)
수정 2010.08.0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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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긴장 풀러간 피서지에서 되레 스트레스를 더하는 경우, 아직도 여전합니다.
몰래 버려진 쓰레기, 불법 주차에 얌체 상혼까지, 부끄러운 피서문화...
박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맥주 캔과 종이컵 등 온갖 쓰레기들이 백사장을 뒤덮었습니다.
밤사이 술판을 벌인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것 들입니다.
분리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는 해수욕장 인근 도로까지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인근 주민 : "쓰레기를 소나무 밑에도 내버리고 가버려요. 어떤 사람들은 봉지에 담아서 모아 놓기도 하고..."
물 맑은 산간 계곡에선 불법 영업행위가 판을 칩니다.
물가는 물론 계곡 한가운데까지 평상들이 들어서, 버젓이 전기시설과 가스통까지 갖춰놓았습니다.
평상 한 개를 빌리는 데 3만 원!
휴일에는 부르는 게 값입니다.
<인터뷰> 피서객: "(백운산 계곡 얼마주고 사용하세요?) 일반적으로 3만원, 12-14만원 그래요. (평상 대여에 14만 원까지 줘요?) 네."
이 같은 불법 시설물들은 폭우 때 물의 흐름을 막아 자칫 큰 피해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주요 피서지 입구 도로는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점령했습니다.
2차선 도로에 겨우 차량 한 대만 통과할 정도여서 차량이 몰리는 주말에는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 일쑵니다.
<인터뷰> 주정차 단속반(무등산관리사무소) : "한쪽만 주차하면 차가 막힐 일이 없어요. 위에 주차장이 있어요. 그런데도 이렇게 주차하니까..."
나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이기심 때문에, 올해도 부끄러운 피서 문화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긴장 풀러간 피서지에서 되레 스트레스를 더하는 경우, 아직도 여전합니다.
몰래 버려진 쓰레기, 불법 주차에 얌체 상혼까지, 부끄러운 피서문화...
박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맥주 캔과 종이컵 등 온갖 쓰레기들이 백사장을 뒤덮었습니다.
밤사이 술판을 벌인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것 들입니다.
분리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는 해수욕장 인근 도로까지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인근 주민 : "쓰레기를 소나무 밑에도 내버리고 가버려요. 어떤 사람들은 봉지에 담아서 모아 놓기도 하고..."
물 맑은 산간 계곡에선 불법 영업행위가 판을 칩니다.
물가는 물론 계곡 한가운데까지 평상들이 들어서, 버젓이 전기시설과 가스통까지 갖춰놓았습니다.
평상 한 개를 빌리는 데 3만 원!
휴일에는 부르는 게 값입니다.
<인터뷰> 피서객: "(백운산 계곡 얼마주고 사용하세요?) 일반적으로 3만원, 12-14만원 그래요. (평상 대여에 14만 원까지 줘요?) 네."
이 같은 불법 시설물들은 폭우 때 물의 흐름을 막아 자칫 큰 피해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주요 피서지 입구 도로는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점령했습니다.
2차선 도로에 겨우 차량 한 대만 통과할 정도여서 차량이 몰리는 주말에는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 일쑵니다.
<인터뷰> 주정차 단속반(무등산관리사무소) : "한쪽만 주차하면 차가 막힐 일이 없어요. 위에 주차장이 있어요. 그런데도 이렇게 주차하니까..."
나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이기심 때문에, 올해도 부끄러운 피서 문화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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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서지서 쓰레기 투기·바가지 요금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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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07 21:44:54
- 수정2010-08-07 22:33:23
<앵커 멘트>
긴장 풀러간 피서지에서 되레 스트레스를 더하는 경우, 아직도 여전합니다.
몰래 버려진 쓰레기, 불법 주차에 얌체 상혼까지, 부끄러운 피서문화...
박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맥주 캔과 종이컵 등 온갖 쓰레기들이 백사장을 뒤덮었습니다.
밤사이 술판을 벌인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것 들입니다.
분리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는 해수욕장 인근 도로까지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인근 주민 : "쓰레기를 소나무 밑에도 내버리고 가버려요. 어떤 사람들은 봉지에 담아서 모아 놓기도 하고..."
물 맑은 산간 계곡에선 불법 영업행위가 판을 칩니다.
물가는 물론 계곡 한가운데까지 평상들이 들어서, 버젓이 전기시설과 가스통까지 갖춰놓았습니다.
평상 한 개를 빌리는 데 3만 원!
휴일에는 부르는 게 값입니다.
<인터뷰> 피서객: "(백운산 계곡 얼마주고 사용하세요?) 일반적으로 3만원, 12-14만원 그래요. (평상 대여에 14만 원까지 줘요?) 네."
이 같은 불법 시설물들은 폭우 때 물의 흐름을 막아 자칫 큰 피해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주요 피서지 입구 도로는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점령했습니다.
2차선 도로에 겨우 차량 한 대만 통과할 정도여서 차량이 몰리는 주말에는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 일쑵니다.
<인터뷰> 주정차 단속반(무등산관리사무소) : "한쪽만 주차하면 차가 막힐 일이 없어요. 위에 주차장이 있어요. 그런데도 이렇게 주차하니까..."
나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이기심 때문에, 올해도 부끄러운 피서 문화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긴장 풀러간 피서지에서 되레 스트레스를 더하는 경우, 아직도 여전합니다.
몰래 버려진 쓰레기, 불법 주차에 얌체 상혼까지, 부끄러운 피서문화...
박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맥주 캔과 종이컵 등 온갖 쓰레기들이 백사장을 뒤덮었습니다.
밤사이 술판을 벌인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것 들입니다.
분리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는 해수욕장 인근 도로까지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인근 주민 : "쓰레기를 소나무 밑에도 내버리고 가버려요. 어떤 사람들은 봉지에 담아서 모아 놓기도 하고..."
물 맑은 산간 계곡에선 불법 영업행위가 판을 칩니다.
물가는 물론 계곡 한가운데까지 평상들이 들어서, 버젓이 전기시설과 가스통까지 갖춰놓았습니다.
평상 한 개를 빌리는 데 3만 원!
휴일에는 부르는 게 값입니다.
<인터뷰> 피서객: "(백운산 계곡 얼마주고 사용하세요?) 일반적으로 3만원, 12-14만원 그래요. (평상 대여에 14만 원까지 줘요?) 네."
이 같은 불법 시설물들은 폭우 때 물의 흐름을 막아 자칫 큰 피해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주요 피서지 입구 도로는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점령했습니다.
2차선 도로에 겨우 차량 한 대만 통과할 정도여서 차량이 몰리는 주말에는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 일쑵니다.
<인터뷰> 주정차 단속반(무등산관리사무소) : "한쪽만 주차하면 차가 막힐 일이 없어요. 위에 주차장이 있어요. 그런데도 이렇게 주차하니까..."
나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이기심 때문에, 올해도 부끄러운 피서 문화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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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psh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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