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은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단언했습니다.
방송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와 KBS와의 심층 인터뷰, 먼저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여든 일곱, 북한의 지도 철학인 주체사상을 정리했던 노 사상가는 먼저 북핵 문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북한이 가장 중요한 무기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체제하에서는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지난 1994년, 1차 북핵위기 당시 미국의 단호하지 못했던 대응을 아쉬워하며 故 김일성 주석이 고민 때문에 수술대에 올랐던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김일성 주석이 그 직전에 녹내장 수술을 했어요. 쉬어야 하는 데 쉬지 못해서..."
수백 만 주민이 굶어 죽는 고난의 행군에도 군사력을 맨 앞에 세운 김정일 위원장의 통치 방식은 ’비 이성적 독재’로 규정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비정상적이라는 것, 시대착오적이라는 것, 그런 상태에서도 장악력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독재 권력이 다시 한 번 세습된다 해도 북한 내부 반발 가능성에는 회의적이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전 북한노동당 비서) : "이제는 (북한 주민들에게) 민주적 사고방식 자체가 다 없어졌습니다."
탈북 13년, 황 전 비서는 현재 북한 민주화운동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북한은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단언했습니다.
방송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와 KBS와의 심층 인터뷰, 먼저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여든 일곱, 북한의 지도 철학인 주체사상을 정리했던 노 사상가는 먼저 북핵 문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북한이 가장 중요한 무기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체제하에서는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지난 1994년, 1차 북핵위기 당시 미국의 단호하지 못했던 대응을 아쉬워하며 故 김일성 주석이 고민 때문에 수술대에 올랐던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김일성 주석이 그 직전에 녹내장 수술을 했어요. 쉬어야 하는 데 쉬지 못해서..."
수백 만 주민이 굶어 죽는 고난의 행군에도 군사력을 맨 앞에 세운 김정일 위원장의 통치 방식은 ’비 이성적 독재’로 규정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비정상적이라는 것, 시대착오적이라는 것, 그런 상태에서도 장악력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독재 권력이 다시 한 번 세습된다 해도 북한 내부 반발 가능성에는 회의적이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전 북한노동당 비서) : "이제는 (북한 주민들에게) 민주적 사고방식 자체가 다 없어졌습니다."
탈북 13년, 황 전 비서는 현재 북한 민주화운동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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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장엽 “김정일은 독재자, 핵 포기 안해”
-
- 입력 2010-08-07 21:44:56
<앵커 멘트>
북한은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단언했습니다.
방송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와 KBS와의 심층 인터뷰, 먼저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여든 일곱, 북한의 지도 철학인 주체사상을 정리했던 노 사상가는 먼저 북핵 문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북한이 가장 중요한 무기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체제하에서는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지난 1994년, 1차 북핵위기 당시 미국의 단호하지 못했던 대응을 아쉬워하며 故 김일성 주석이 고민 때문에 수술대에 올랐던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김일성 주석이 그 직전에 녹내장 수술을 했어요. 쉬어야 하는 데 쉬지 못해서..."
수백 만 주민이 굶어 죽는 고난의 행군에도 군사력을 맨 앞에 세운 김정일 위원장의 통치 방식은 ’비 이성적 독재’로 규정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비정상적이라는 것, 시대착오적이라는 것, 그런 상태에서도 장악력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독재 권력이 다시 한 번 세습된다 해도 북한 내부 반발 가능성에는 회의적이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전 북한노동당 비서) : "이제는 (북한 주민들에게) 민주적 사고방식 자체가 다 없어졌습니다."
탈북 13년, 황 전 비서는 현재 북한 민주화운동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북한은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단언했습니다.
방송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와 KBS와의 심층 인터뷰, 먼저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여든 일곱, 북한의 지도 철학인 주체사상을 정리했던 노 사상가는 먼저 북핵 문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북한이 가장 중요한 무기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체제하에서는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지난 1994년, 1차 북핵위기 당시 미국의 단호하지 못했던 대응을 아쉬워하며 故 김일성 주석이 고민 때문에 수술대에 올랐던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김일성 주석이 그 직전에 녹내장 수술을 했어요. 쉬어야 하는 데 쉬지 못해서..."
수백 만 주민이 굶어 죽는 고난의 행군에도 군사력을 맨 앞에 세운 김정일 위원장의 통치 방식은 ’비 이성적 독재’로 규정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비정상적이라는 것, 시대착오적이라는 것, 그런 상태에서도 장악력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독재 권력이 다시 한 번 세습된다 해도 북한 내부 반발 가능성에는 회의적이었습니다.
<인터뷰> 황장엽(전 북한노동당 비서) : "이제는 (북한 주민들에게) 민주적 사고방식 자체가 다 없어졌습니다."
탈북 13년, 황 전 비서는 현재 북한 민주화운동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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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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