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4배 면적 ‘거대 빙하’ 분리

입력 2010.08.08 (21:37) 수정 2010.08.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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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가 점점 뜨거워진다, 틀림없는 사실인듯 합니다.



그린란드에서는 뉴욕 맨하튼 면적의 네배에 달하는 빙하가 떨어져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길이 11킬로미터의 거대한 균열이 생긴 그린란드 최북단의 페테르만 빙하.



빙하의 끝이 조각조각 부서져 떨어져 나갑니다.



미국 과학자들이 설치한 카메라에도 지난 5일, 뉴욕 맨해튼 면적의 4배에 이르는 거대한 얼음 섬이 떨어져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균열에서는 빙하가 녹은 물이 흘러들어 소용돌이칩니다.



빙하의 균열을 발견한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섭씨 110도의 사우나에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지 겨루는 이색적인 대회가 사우나의 원조 핀란드에서 열렸습니다.



우승을 위해 고통스럽게 버티는 결승전 참가자들.



경기시작 6분만에 한 참가자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집니다.



함께 있었던 다른 참가자도 동시에 쓰러져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중태입니다.



목격자들은 이들이 극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주최 측은 올해 12번째를 맞는 이 대회를 영원히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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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해튼 4배 면적 ‘거대 빙하’ 분리
    • 입력 2010-08-08 21:37:06
    • 수정2010-08-08 22: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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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가 점점 뜨거워진다, 틀림없는 사실인듯 합니다.

그린란드에서는 뉴욕 맨하튼 면적의 네배에 달하는 빙하가 떨어져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길이 11킬로미터의 거대한 균열이 생긴 그린란드 최북단의 페테르만 빙하.

빙하의 끝이 조각조각 부서져 떨어져 나갑니다.

미국 과학자들이 설치한 카메라에도 지난 5일, 뉴욕 맨해튼 면적의 4배에 이르는 거대한 얼음 섬이 떨어져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균열에서는 빙하가 녹은 물이 흘러들어 소용돌이칩니다.

빙하의 균열을 발견한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섭씨 110도의 사우나에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지 겨루는 이색적인 대회가 사우나의 원조 핀란드에서 열렸습니다.

우승을 위해 고통스럽게 버티는 결승전 참가자들.

경기시작 6분만에 한 참가자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집니다.

함께 있었던 다른 참가자도 동시에 쓰러져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중태입니다.

목격자들은 이들이 극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주최 측은 올해 12번째를 맞는 이 대회를 영원히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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