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이 낮은 사람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햇살론이 출시, 보름 만에 천억 원이 풀려나갔습니다.
일단은 성공적인데, 가계 부실을 키우지 않도록 잘 , 챙겨야 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님은 줄고 빚은 늘고.
대금 결제로 고민하던 김성종 씨는 농협을 찾았습니다.
<녹취>"햇살론 대출 좀 받으러 왔습니다."
한푼이 아쉬웠던 만큼 저금리의 햇살론이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김성종(햇살론 대출 신청자) : "가게 밀려있는 물건값을 정리를 좀 하고요, 그래서 그게 좀 가게에 숨통이 트일 것 같습니다."
햇살론 취급 기관마다 대출을 받으려는 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조학래(000저축은행 영업추진팀장) : "하루 천여 명 정도가 문의를 하고 있고요. 그 중에 창구 쪽으로 백여 건 정도가 실질적으로 상담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출시된 지 불과 보름 만에 대출자 만 3천여 명, 대출액은 천1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젠 하루 2백억 원씩 불어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은행 이용이 어려웠던 서민들이 고금리의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일단은 성공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인터뷰>권혁세(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고금리를 대출을 쓰지 않고 보다 저금리 대출을 쓰게 함으로써 부담을 줄여주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빚더미에 앉은 서민에게 다시 빚을 더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김상조(한성대 교수) : "오히려 부채의 규모만 늘리고 장기적으로 상환 부담이 더 크게 되는 악순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신용 계층에게 금융이용의 숨통을 터준 햇살론, 가계와 금융부실의 화근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앞으로의 과젭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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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론’ 1000억 원 돌파, 부실 우려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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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10 22:12:45
신용이 낮은 사람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햇살론이 출시, 보름 만에 천억 원이 풀려나갔습니다.
일단은 성공적인데, 가계 부실을 키우지 않도록 잘 , 챙겨야 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님은 줄고 빚은 늘고.
대금 결제로 고민하던 김성종 씨는 농협을 찾았습니다.
<녹취>"햇살론 대출 좀 받으러 왔습니다."
한푼이 아쉬웠던 만큼 저금리의 햇살론이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김성종(햇살론 대출 신청자) : "가게 밀려있는 물건값을 정리를 좀 하고요, 그래서 그게 좀 가게에 숨통이 트일 것 같습니다."
햇살론 취급 기관마다 대출을 받으려는 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조학래(000저축은행 영업추진팀장) : "하루 천여 명 정도가 문의를 하고 있고요. 그 중에 창구 쪽으로 백여 건 정도가 실질적으로 상담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출시된 지 불과 보름 만에 대출자 만 3천여 명, 대출액은 천1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젠 하루 2백억 원씩 불어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은행 이용이 어려웠던 서민들이 고금리의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일단은 성공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인터뷰>권혁세(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고금리를 대출을 쓰지 않고 보다 저금리 대출을 쓰게 함으로써 부담을 줄여주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빚더미에 앉은 서민에게 다시 빚을 더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김상조(한성대 교수) : "오히려 부채의 규모만 늘리고 장기적으로 상환 부담이 더 크게 되는 악순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신용 계층에게 금융이용의 숨통을 터준 햇살론, 가계와 금융부실의 화근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앞으로의 과젭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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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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